평범한 일터에서 피여난 민족단결의 꽃
리전 길림신문 2025-07-23 09:53:52—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안염의 민족단결이야기
반공실에서의 안염 서기
“구역 주민은 전부 가족입니다. 진심을 다하면 마음이 통합니다.”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당총지 서기이며 주민위원회 주임인 안염(한족, 42세)은 4년간 한족, 조선족, 위글족 등 10개 민족이 어우러진 사회구역을 화목한 ‘가정’으로 가꾸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민족단결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오면서 사회구역 건설에 최선을 대했다.
2021년 연홍사회구역에 발을 들여놓은 안염은 사회구역 일군들과 주민들을 이끌고 ‘민족단결 홍보마당’조성, ‘민족단결 유원지’ 개조, ‘홍석류 영화관’ 운영, ‘온심식당’ 개설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다민족 주민들간의 뉴대를 강화하며 민족단결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그의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실천하는 현장의 생생한 기록이다.
7월 16일, 길림성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 안염이 표창대회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옛날에는 허름한 공터였는데 지금은 우리 ‘행복락원’이 되였다네!” 연홍사회구역의 ‘민족단결 홍보마당’에서 탁구를 치며 환히 웃고 있는 김로인의 말이다.
4년전 부임 당시 이곳은 낡고 잡초가 무성한 1,000평방메터의 공터였다. 안염이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을 이끌고 사처로 다니면서 노력한 덕분에 낡고 허름했던 공터는 ‘민족단결 홍보마당’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 탁구구역, 전통문화 전시판, 계단식‘홍석류 영화관’이 설치되면서 주민들의 문화공간이 조성되였다. 탁구구역에서는 주민들의 탁구 솜씨 겨루기가 펼쳐졌고 전통문화 전시판에서는 주민들의 열띈 토론이 이어졌으며 ‘홍석류 영화관’은 주민들의 ‘핫 진지’로 되였다. ‘홍석류 영화관’에서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138회의 영화를 무료로 방영하여 5만여명 주민이 관람했다.
“영화를 보면서 다른 민족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도 더 가까워지거든요.” 주민들의 이러한 반영을 들을 때마다 안염은 마음이 흐뭇해난다고 전했다.
연홍사회구역 다양한 활동 현장 장면들
또한 안염은 동명신성 아파트단지 남쪽의 4,000평방메터 황무지를 ‘민족단결 유원지’로 개조하고 최신 헬스기구와 편민의자 10개를 배치하여 주민들이 매일 유원지에 모여 춤을 추고 산책을 하며 신체단련을 할 수 있게 했다.
주민 리로인은 “매일 산책을 나와 여러 민족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꿀보다 달콤하다."라고 말했다.
안염은 사회구역을 이끌고 애심상가들과 손잡고 ‘온심식당(暖心食堂)’을 운영하여 구역내 로인들에게 루계로 1만 1,000여차례의 애심식단을 제공했는바 사회구역의 독거로인 47명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식당에서 건강강좌와 노래교실을 전개해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구역내 주민들의 취업경로를 넓혀주기 위해 ‘홍석류 직업기능훈련기지’를 설립하여 메이크업, 온라인 판매, AI 응용 등 수업을 22차례 전개하였는데 참가자가 600여명에 달하고 168명이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사회구역 관리면에서 안염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27건의 여러 민족 주민들 분쟁을 조정하고 2만여원에 달하는 재산분쟁을 해결했으며 사회구역 주민들이 서로 리해하고 돕도록 이끌었다.
‘석류씨 동심 작은 수업’ 위챗 플래트홈을 개설해 민족정책, 문화선전 관련 동영상을 236편 발표했는데 루적 클릭수가 3만 2,000차에 달한다. 명절이면 다양한 특색활동을 마련했다. 전통명절 외에도‘이웃절’, ‘장애인 운동회’ 등 다양한 특색활동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5.1절 등과 같은 관광 성수기가 되면 자원봉사대를 조직하여 중국조선족민속원 등 곳에서 관광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상감식 가정(互嵌家庭’ 선정 활동을 조직, 전개하여 구역내 369개 가정중에서 20개 시범가정을 선정하고 가풍 전시를 통해 량호한 기풍을 형성함과 아울러 화합 문화를 알렸다.
여러 민족들이 함께 모여 탁구도 치고 태극권도 련습하며 음악에 맞춰 양걸춤을 추는 연홍사회구역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안염 서기가 피워낸 ‘석류씨’같은 화합의 현장이다.
주민들은 “이는 사회구역 안염 서기의 민족단결진보 시범 선도역할을 떠날 수 없습니다. 우리 생활도 날로 즐겁기만 합니다.”라고 말한다. 하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사회구역 환경관리, 복도 청소 등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기도 한다.
7월 16일 길림성민족단결 선진개인 표창대회에서의 안염(앞줄 오른쪽 두번째 사람)
연홍사회구역은 2023년 ‘길림성 민족단결진보 시범단위’영예칭호를 받아안았고 안염은 선후하여 ‘길림성 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 ‘길림성 우수 조해원’, ‘연변 좋은사람’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땀과 실제행동으로 증명한 그의 행보는 중화민족공동체 건설의 살아있는 본보기로 기록되였다.
“진심이 답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민족단결의 큰 숲을 만듭니다. 10개 민족이 한가족처럼 사는 모습을 보면 제가 일하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라고 말하는 안염, 오늘도 그는 연홍사회구역에 민족단결의 석류꽃을 피워가고 있다.
/리전기자, 리성복특약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