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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 인민광장, 2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

정현관 吉林日报 2025-07-21 12:50:07

도시의 랜드마크인 장춘 인민광장이 22년 만에, 7월 21일부터 다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였다. 광장은 시민들이 기억하는 력사적 풍모를 보존하였을 뿐만 아니라 레저 좌석, 주제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더하여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이 광장이 더욱 친민적이고 따뜻한 자세로 시민들의 생활로 돌아오게 되였다.

7월 21일 8시, 장춘 인민광장 궤도교통 련결통로가 정식 개통되였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 련결통로를 통해 인민광장 중심광장으로 직행할 수 있다. “련결통로는 24시간 개방되며 지하철 1호선 운행시간에는 승객들이 지하철역 내 임의의 출입구를 통해 승강장에 들어간 후 D2 출입구까지 걸어가면 바로 인민광장 중심광장으로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운행시간이 끝나면 중국인민은행 남문에 위치한 D1 출입구에서 련결통로를 리용해 D2 출입구까지 걸어가면 인민광장에 도달할 수 있다.” 장춘시궤도교통그룹 대상 책임자 왕백관이 이같이 소개했다.

료해에 따르면, 장춘 인민광장의 부지면적은 3.6만평방메터이고 환도형 교통광장이며 장춘시 인민거리 중간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로 장춘거리, 서안대로, 민강로 등 여러 도로를 복사하고 있다. 도시 중심의 중요한 교통중추로 도시의 근 100년의 발전 변혁을 목격하였으며 장춘시의 매우 유명한 랜드마크 광장중 하나이다. 교통안전을 고려하여 2003년부터 장춘 인민광장은 봉쇄관리를 실시했다.

인민광장이 다시 개방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춘 시민 왕효여는 아이를 데리고 하루 앞당겨 찾아왔다. “저는 인민광장의 개방을 매우 기대했습니다. 이곳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예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항상 저를 광장에 데리고 놀러 오셨거든요. 오늘 저도 제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변 친척과 친구들에게 새로 개방된 인민광장을 추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단장을 한 도시 랜드마크의 매력을 체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장 중심에 자리한 쏘련홍군렬사기념탑은 1945년 11월에 건설되였는데 장춘시의 상징적 건축물중 하나이다.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을 즈음하여 장춘시 조양구 당위와 정부는 기념탑을 전면적으로 보수했다. 이번 보수에서 주로 기념탑의 비행기 모형, 탑신석재, 담벽, 밑부분, 지면 및 계단을 정비하였으며 기념탑 외곽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쏘련군렬사기념탑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더욱 쾌적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장춘시림업원림국은 광장 록화에 대해 전면적으로 승격시켰다. 장춘시림업원림국 록화중심 주임 혜대동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광장에는 삼각매화(三角梅), 월계, 일품홍(一品红) 등 화초 10만여그루를 심었고 5,000여평방메터 잔디를 깔았으며 가문비나무(云杉), 흑피유송(黑皮油松) 등 교목과 관목을 보충 및 이식했다. 혜대동은 “이번 승격공사에서 우리는 ‘본토 수종’과 ‘적지적수(适地适树)’ 원칙을 고수했다. 잡초들을 정비하고 교목, 관목을 정돈하였으며 광장 울타리를 보충하고 외곽에 꽃들을 심었다. 개조후 인민광장의 식물 배치는 더욱 합리화되고 수목 경관은 더욱 아름다워졌으며 공간은 더욱 투명해져 ‘봄에는 꽃이, 여름에는 그늘이, 가을에는 열매가, 겨울에는 경치가’ 있는 사계절 경관을 형성했다.”라고 말했다.

인민광장은 관광객들의 기본적 수요를 중심으로 업태를 구축하고 력사맥락과 현대 기능이 융합된 활력 공간을 형성했다. 첫째로 인민커피숍을 건설하고 둘째로 ‘군지장춘(君至长春)’ 문화창의 상품과 간편식을 도입하여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광장의 상업운영사인 장춘문화관광그룹의 대상 책임자 리수는 “장춘문화관광그룹이 인민커피숍과 협력하여 건설한 인민광장 매장은 길림성 내 첫 매장으로 ‘인민의 도시는 인민이 건설하고, 인민의 도시는 인민을 위한다’는 리념에 따라 상업과 사회적 책임 및 인문적 배려를 깊이 융합했다. 동시에 ‘군지장춘’ 계렬 문화관광상품의 판매를 통해 ‘간편식 소비 + 문화상품 반출’ 순환구조를 실현하여 문화관광산업의 승격과 융합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