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룡성진, 향촌진흥 분진의 악장 연주한다
리전 길림신문 2025-07-02 11:27:41—푸른 논판과 우렁찬 게사니 소 울음소리로 생명의 활력 넘쳐흘러
취재 당일 룡성진 화남촌의 논판에서는 진과 촌 간부 50명이 촌민들과 함께 모내기에 한창이였다.
푸르름이 가득한 초여름, 화룡시 룡성진은 분주한 농사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푸른 논판으로부터 표준화된 사육장에 이르기까지 산업이 번성하고 마을이 살기 좋으며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기까지 오늘날 화룡시 룡성진은 특색산업 발전으로 향촌진흥 분진의 활기찬 악장을 연주하고 있다.
최근 기자는 화룡시 룡성진의 여러 마을을 찾아 특색산업으로 향촌진흥을 이끌어가는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았다.
당건설이 이끄는 '벼농사'의 새 길
오전 9시경, 기자가 도착한 룡성진 화남촌의 벼논에서는 진과 촌 간부 50명이 촌민들과 함께 모내기에 한창이였다. 푸른 모종이 가지런히 심어지며 물에 비친 하늘과 어우러져 시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우리 마을 합작사에서는 150여헥타르의 유기입쌀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진에서 기술 지원은 물론 직접 간부들이 와서 일손을 보태주고 있습니다.”화남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주임인 현재권이 땀을 닦으며 반갑게 기자들을 맞이 한다.
현재권에 따르면 2017년 화남촌에서는 ‘당지부+합작사+농호’ 모식으로 유기입쌀 브랜드를 내오고 일품록농작물전문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합작사는 88가구 농호에 가구당 700원에 가까운 소득증대를 이끌었다.
현재권은 “기계화 재배와 브랜드화 판매로 ‘전통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되였습니다.”라고 하면서 “유기농 시범 재배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쌀 브랜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사니사육’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룡성진 토산촌의 게사니사육기지에 들어서자 수천마리의 새끼게사니들이 한가롭게 거닐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룡성진 부진장이며 토산촌 당지부 서기인 범위는 “이 게사니들은 사육기지의 첫번째 ‘입주자’로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잘 자라고 있다.”고 소개했다.
료해에 따르면 2024년 토산촌은 120만원의 보조자금을 조달하여 게사니사육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 332평방메터에 달하는 게사니사육장과 100평방메터의 사료창고 1채 및 30평방메터의 관리실을 건설하고 4,900마리의 새끼게사니를 구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촌집체에서 자체경영하는 방식으로 양식하는데 년간 수익이 4만 2,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익은 토산촌의 빈곤해탈 인구 및 재빈곤 방지 관리 인구에 배당되는데 도합 205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게사니사육 프로젝트 건설은 마을 촌민들에게 ‘집앞의 일터’를 제공했다.
룡성진 토산촌의 게사니사육기지 내부 모습
토산촌 촌민 손강은 “달마다 최소 3,000원씩 벌 수 있어요. 집앞에서 돈도 벌고 가족도 돌볼 수 있게 되였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범위는 “게사니산업은 빈곤해탈 인구와 재빈곤 방지 관리 인구를 포함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게사니사육기지의 규모 확대와 더불어 혜택을 보는 인구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 하면서 “게사니산업이 토산촌 향촌진흥의 엔진으로 될 것”을 희망했다.
‘소사육’이 이끄는 치부의 길
룡성진 오명촌의 표준화 소사육장에서는 수십마리의 살찐 육우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최근 몇년 동안 오명촌은 현지의 자원우세를 충분히 리용하여 소사육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주민들에게 규모화 되고 과학적인 사육을 유도하며 소사육 산업을 촌 주력산업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룡성진 오명촌의 표준화 소사육장 일각
2024년 오명촌은 148만원을 투입하여 기존의 우사를 보수하고 육우 100마리와 수소 2마리를 구입했다.
오명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류지괴는 “현재 마을의 육우사육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에만 송아지 판매를 통해 40여만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특색산업으로 촌민 소득의 다변화 실현
최근년간 룡성진은 산업 진흥을 둘러싸고 지속적으로 힘을 쏟으면서 여러 촌의 지역별 특색산업을 육성하며 촌민들의 소득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묘목 화훼, 상황버섯 양식, 림하삼 재배, 약초 재배 및 전갈 사육 등 특색산업은 촌민 소득의 다변화를 실현하여 촌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전갈사육기지 일각
약초 재배 및 전갈 사육 프로젝트는 2024년에 가동된 현지 중약재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중약재 재배와 양식 수준을 제고하는 것을 취지로 한 룡성진의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룡성진에서 1,000만원의 련계자금을 투입해 아태장백산의약보건기술개발유한회사와 위탁경영협의서를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2024년 5월 31일부터 2026년 5월 30일까지 2년간 운영될 여정이다.
아태장백산의약보건기술개발유한회사 해당 책임자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년간 35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수익은 룡성진 빈곤해탈 인구 및 재빈곤 방지 관리 인구에 배당되며 도합 3,612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룡성진당위 서기 최정림
룡성진당위 서기 최정림은 “향촌이 진흥하려면 산업이 진흥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다년간 룡성진은 고품질 발전을 틀어쥐고 향촌진흥, 산업승격, 민족단결 등 사업을 일괄적으로 추진해오면서 지난해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최정림에 따르면 다음 단계 룡성진은 G331 국경 관광로를 활용해 농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모델을 육성하고 제품 가공산업의 승격과 변경지역 특색무역의 활성화로 더 많은 대중들이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정림은 “보다 혁신적인 사고와 실천으로 룡성진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룡성진 산업 발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화룡시 룡성진과 화남촌 간부들
푸르른 논판과 우렁찬 게사니와 소 울음으로 가득한 룡성진의 들판은 오늘도 생명의 활력으로 넘치고 있다. 산업발전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면서 촌민들의 희망을 안고 향촌의 미래를 그리며 룡성진은 향촌진흥 분진의 악장을 연주하고 있다.
/길림신문 리전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