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왕사 항륭광장점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 /신화사
2월 6일 14시 성남왕사(城南往事) 제남 항륭광장점. 줄을 서서 기다리던 마지막 손님이 자리를 찾아 앉자 경리 진휘는 마침내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산동성 제남 천성로에 위치한 이 식당은 산동음식 특색 가게로 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음력설 련휴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하루 평균 테블당 14차례 손님을 접대합니다. ‘어약룡문’(鱼跃龙门)이라는 아름다운 의미가 담긴 탕수잉어(糖醋鲤鱼)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하루에 잉어 200여마리가 팔립니다.” 진휘는 식사 시간이면 사면팔방에서 온 손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각지 사투리가 뒤섞이면서 짙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성남왕사 항륭광장점은 산동 개서상업그룹이 제남에 개설한 100여개 음식점중 하나다. 개서 마케팅 총감 후명경은 섣달그믐날 밤에는 빈 테블을 보기조차 힘들었다며 음력설 기간 접대한 손님수는 작년 동기 대비 현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적지 않은 음식점은 이미 정월대보름까지 예약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환신’(换新)은 올해 새봄 소비의 키워드로 되였다. 마찬가지로 천성로에 위치한 소녕역구 슈퍼플래그숍(旗舰店)은 ‘보상교환판매’(以旧换新) 정책에 힘입어 각종 가전제품, 디지털제품이 판매 고봉을 맞이했는데 그중 휴대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의 판매량이 동기 대비 두배로 증가되였다. “‘국가보조’(国补)가 있어 이번 설맞이 축제는 례년보다 더욱 번창하고 정책 인도하의 시장 활력이 충분히 과시되였습니다.” 점장 장상은 이렇게 말했다.
1월 23일부터 제남은 여러가지 ‘보상교환판매’ 보조정책을 발표했는데 가전제품, 디지털제품, 자동차 등 여러 소비 분야와 관련, 새봄 소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
소비품은 ‘보상교환판매’, 소비업태는 ‘태구환신’(蜕旧焕新). “우리는 지속적으로 근 5억원을 투입하여 백화점 내부를 개조하고 선발경제, 체험식소비 등 새로운 경영방식을 도입하여 소비 정경을 끊임없이 풍부히 했습니다.” 제남 항륭광장 총경리 류병부는 이차원 교향음악회 등 활동을 개최했는데 손님 류동과 판매가 뚜렷이 제고되였다면서 올 들어 피크뽈운동, MR (혼합현실) 몰입형 과학기술전도 많은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소개했다.
열기가 뜨거운 명절 소비는 문화관광시장에서도 체현되였다. 명절분위기가 짙은 한차례 또 한차례의 새봄 문화관광 소비활동들이 제남의 여러 관광지와 상권에서 번갈아 상연되였다. 올겨울 제남은 “‘천’(泉)이 제남에서” 겨울려행기 계렬 활동을 출범, 10대 주제의 근 100가지 활동을 전개하여 관광객들은 로사(老舍)선생 필하의 ‘제남의 겨울’을 깊이있게 느낄 수 있었다.
련일 제남 박돌천공원은 풍경을 감상하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박돌천에서 멀지 않은 대명호 역시 시끌벅적했다. 천성토끼왕(泉城兔子王), 로제남전밀(老济南缠蜜), 무형문화재 당화(非遗糖画), 연도면소(软陶面塑)… 명호시장에는 전통 무형문화재로부터 창의 미식까지, 부동한 풍격과 특색의 ‘샘의 도시’의 맛을 전시하고 있어 적지 않은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농민 소득이 증가하고 농촌 소비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농촌 소비 활력이 용솟음치고 있다. 력사가 유구한 제남시 래무구 채리대장터는 복식, 꽃새, 채소, 과일, 애완동물 등 8대 기능구역으로 나뉘는데 고봉기에는 수만명이 이곳을 찾는다.
장터의 제품은 더 이상 일용 백화, 야채와 과일, 우유, 차, 설탕, 그리고 화조, 서화, 희곡공연 등 ‘문화대식’에만 제한되지 않는바 클라우드 소개, 전자상거래 생방송 등 새로운 판매 형식도 흔히 볼 수 있다.
제남에서는 크고 작은 농촌시장이 ‘보물핫플레이스(打卡地)’로 떠오르며 갈수록 많은 소비자들이 산과 물을 끼고 있는 농촌체험장, 어촌체험장, 장원민박을 선택하고 있다.
编辑: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