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한 전자상거래 약품 구매 플래트홈의 데이터를 보면 24일 저녁 8시부터 ‘속효구심환’, ‘니트로글리세린’(硝酸甘油),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硝酸甘油舌下片) 같은 심장 약품 관련 검색어가 급증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30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AED 등 심전도·혈중 산소 관련 의료기기 품목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배, 코엔자임(辅酶) Q10 같은 심뇌혈관 건강식품 검색량도 8배 이상 증가했다.
한때 이 소식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속효구심환 제품의 전자상거래 플래트홈 담당자는 “24일부터 25일까지 속효구심환 검색량이 확실히 좀 늘었고 지금 통계중”이라면서 “공급은 아주 충분하다. 또 가격도 최근 있었던 일 때문에 오르는 경우는 없고 공식 정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전 한 네티즌이 유명 녀배우가 저온 환경에서 고강도 사극 촬영을 하다가 화장을 고치는 도중 속효구심환을 복용하며 불편함을 달래는 장면을 찍었는데 이 화제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후 여러 소셜미디어 플래트홈에는 속효구심환이 로인들만 챙기는 약이 아니라며 젊은이와 직장인들이 늘 휴대해야 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이에 서호대학의학원부속항주시제1인민병원 심혈관내과 부주임 양건민은 “요즘 젊은이들중 속효구심환을 ‘항피로 묘약’처럼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이렇게 하면 ‘항피로’가 안될 뿐만 안니라 오히려 병세를 감춰 치료를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건민은 함부로 속효구심환을 먹으면 당장의 불편함은 가라앉힐 수 있어도 실제 병을 숨겨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매우 위급한 상황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림상에서 자주 쓰는 응급 약으로서 속효구심환은 엄격한 적응증과 사용 규범이 있는 만큼 절대 ‘만능 완화약’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심수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