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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 드론·스마트 관개 등 농업기술로 봄경작 지원에 박차

하북성 보정시 망도현에서 한 농민이 진압·제초기로 작업하고 있다. /신화넷

봄기운이 대지를 따뜻하게 감싸면서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됐다. 하북성 겨울밀이 생장 회복의 중요한 시기에 들어서면서 이곳에서는 현대농업기술을 활용해 관개, 과학적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작업을 추진하며 밀의 안정적인 생장을 전방위적으로 뒤받침하고 있다.

하북성 보정(保定)시 망도(望都)현 고우(高优)농업기술써비스전문합작사의 고표준 농경지에서는 여러대의 식물보호용 드론이 북두(北斗)위성항법시스템(BDS)을 기반으로 사전에 설정된 항로를 따라 저고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농약·비료 살포 등 각종 작업이 효률적으로 진행되면서 과학기술이 봄경작 생산을 뒤받침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합작사 책임자 황효송(黄晓松)은 스마트 농업 관리 플래트홈을 기반으로 모종·토양·병해충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드론을 통합 운용한 공동 방제와 물·비료 일체형 스마트 설비를 통해 작업 효률과 관리 정밀도를 높이며 밀 생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단(邯郸)시 광평(广平)현의 대규모 곡물 경작지에서는 밀밭에 설치된 분수 장치가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며 물안개를 고르게 뿌려 밀 모종에 필요한 수분과 양분을 정밀하게 공급하고 있다.

해당 경작지 농가 연금덕(烟金德)은 “이 분수 장치 시스템은 물과 비료를 작물 뿌리까지 직접 공급할 수 있기에 물을 절약할 수 있을뿐더러 로동력 부담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대수만관(大水漫灌, 농경지에 물을 가득 채우는 관개법) 방식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전원만 련결하면 24시간 자동화 작업이 가능해져 관리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광평현농업농촌국 농업기술보급연구원 왕해성(王海星)은 지난해 현지 밀 파종 시기가 전반적으로 약 20일 늦어지면서 밀 생장이 다소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비료 일체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모종·토양 상태에 맞춰 수분과 비료 비률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밀의 안정적인 생장에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현재 하북성 형수(衡水)시에서는 3,300여평방키로메터 규모의 겨울밀이 다시 돋아나고 있다. 이에 현지는 농업기술 인력을 조직해 현장을 돌며 모종·토양·병해충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봄철 밀밭 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형수시농업농촌국은 하북성농림과학원 한작(旱作)농업연구소와 함께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마쳤다.

한작농업연구소 부연구원 맹상해(孟祥海)는 “봄철에는 기온 변동이 비교적 크므로 사전에 늦서리에 대비해 한파가 닥치기 전에 적시에 밀밭 다지기, 물 보충 등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병해충 방제에 중점을 두어 전방위적으로 밀의 건강한 생장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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