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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첫 거짓말 언제 시작될가

아기들이 첫번째 생일을 맞기 전부터 다른 사람을 속이려는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아기들은 생후 10개월 무렵부터 못 들은 척하거나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는 등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속임 행동을 보였고 자랄수록 이런 행동은 더 다양하고 정교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영국, 미국, 오스트랄리아, 카나다에 거주하는 생후 47개월 이하 아동의 부모 7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아이들의 속임 행동 발달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약 25%의 아기들이 생후 10개월 무렵부터 속이려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생후 17개월이 되면 그 비률이 절반가량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보고한 사례 가운데 가장 이른 속임 행동은 생후 8개월 아기에게서 관찰됐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속임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가 훨씬 이르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이러한 능력은 생후 첫해부터 발달하기 시작해 유아기 동안 점차 더 다양하고 능숙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 부모 130명이 생후 47개월 이전 아이들에게서 나타난 속임 행동을 16가지 류형으로 구분해 보고했는데 대표적인 행동에는 해야 할 일을 피하려고 못 들은 척하기,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으려 장난감 등을 숨기기, 금지된 행동 몰래 하기, 자신의 행동 부인하기, 과장하거나 축소해 말하기 등이 포함됐다.

또 일부 아이들은 보지 말라고 한 것을 보고도 아닌 척하거나 일부 정보를 숨기거나 빼고 말하거나 이야기를 지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더 나아가 많은 아이들이 일부 사실만 말하거나 모호하게 답하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등 보다 복잡한 전략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두살 전후부터는 행동 중심의 속임이 한층 더 뚜렷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례를 들면 부모가 장난감을 정리하라고 말했을 때 일부러 못 들은 척하거나 물건을 몰래 숨기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몰래 하며 하기 싫은 일을 피하려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둘러대는 행동도 보고됐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러한 행동은 점차 더 창의적이고 빈번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부모와 교육자에게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문제 행동으로 보기보다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지 발달 과정 속에서 리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유아기에 나타나는 속임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라며 “년령에 따라 어떤 류형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는지 리해하면 부모가 아이를 더 잘 리해하고 아이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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