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시 송화호 수역에 특색 있는 동주(东珠) 양식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도입되여 호수 생태 어업의 다각화 발전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동주는 만족어로 ‘타나’라고 불리는데 력사적으로 주로 송화강, 흑룡강 등 류역에서 생산되였고 청나라 시대에는 황실의 보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장기간의 대규모 채취 등 원인으로 이 귀중한 자원은 거의 고갈되였다.
이번 동주 양식 프로젝트는 길림시소얼하어업유한회사에서 투자했다. 한편, 첫 물량으로 절강성의 전문 종묘회사로부터 구매한 6,010마리 동주 조개가 이미 송화호 량자자 수역에 성공적으로 방류되였다.
해당 수역에 도입된 동주 조개에는 고품질의 다양한 품종이 포함, 1년생부터 3년생에 이르는 다양한 성장단계를 아우른다.
이 프로젝트는 적합한 그물망 양식 기술을 도입하여 관리가 유연하고 성장이 비교적 빠르며 조개가 천연 먹이를 섭취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일상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에도 편리하다. 양식 전 과정은 호수지역 생태보호 요구사항을 엄격히 준수하여 밀도를 과학적으로 통제하고 인공먹이 공급을 원칙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양식 활동과 호수 생태계의 조화를 보장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고급 진주 시장의 년평균 복합성장률은 8.5%에 달한다. 동주는 희귀 품종으로서 일반 담수 진주보다 가격이 현저히 높다. 앞으로 규범적으로 양식한 송화호 동주는 고급 주얼리(珠宝) 및 문화창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로부터 지역 생태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길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