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타액)은 침샘이라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분비물이다.
잠잘 때 침 흘리는 리유는?
두살 미만 아이가 침을 흘리는 건 대개 정상이다. 이때는 삼킴 기능이 서툴러서 침을 제때 삼키지 못해 밖으로 흘리기 때문이다. 이가 나는 시기나 음식 자극도 침 분비를 늘일 수 있다.
잠잘 때 침 흘리는 건 대부분 정상이지만 자주 그러거나 량이 많으면 주의해야 한다.
1. 구강 건강 문제
이몸염, 충치, 구강궤양 같은 구강질환은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늘인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이나 교정기, 빠진 이, 고르지 않은 치아 배렬은 입을 다무는 데 방해가 되여 침이 쉽게 흐르게 된다.
2. 이비인후과질환
자다가 침을 흘리면서 코막힘, 코골이도 함께 생긴다면 이비인후과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중격만곡(鼻中隔偏曲), 코용종(鼻息肉), 아데노이드(腺样体) 비대 같은 구조적 문제는 코막힘을 유발해 입을 벌리고 자게 만들고 이렇게 되면 침을 흘리기 쉽다.
페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잠드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질환이다. 이때 환자는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서 침을 흘린다. 보통 코골이, 무호흡, 낮잠졸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3. 위식도역류병
자주 속쓰림, 위산역류, 아침 목따가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누워있을 때 역류가 더 쉬워지며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나 목구멍까지 올라와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증가시킨다.
4. 신경 및 근육 조절 문제
안면 신경 문제: 벨(贝尔氏) 마비(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입가 근육 포함) 조절에 영향을 줘 입을 다물기 어렵게 하거나 입가를 처지게 만들어 침이 흐르기 쉽다.
신경퇴행성질환: 파킨슨병 등은 삼킴 기능이나 얼굴 근육 조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뇌졸중(중풍): 삼킴이나 얼굴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삼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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