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8版:종합 上一版   
上一篇 下一篇

[전망대]

이기형 대 장외룡, ‘7초 공격’과 연변축구의 대결

연변팀 이기형 감독(오른쪽 )

9월 23일, 슈퍼리그 진출을 노리는 중경동량룡축구구락부는 쌀바도르 감독을 해임하고 한국적 감독 장외룡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이 결정은 9월 27일 오후 3시에 예정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과의 제2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장외룡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좌측 수비수 출신으로 풍부한 감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여러 구락부에서 감독을 력임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련아르빈, 청도중능, 중경력범, 하남건업 등 축구구락부의 감독을 맡은 바 있는데 그중 중경력범에서의 재임 기간이 가장 길다.

연변축구팬들은 2017년 7월 8일 오후, 연변부덕팀과 중경력범팀간의 경기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팀은 중경력범팀에 0:4로 대패하며 처음으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박태하 하학’이라는 구호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현재의 중경동량룡팀(이하 ‘중경팀’)이나 연변팀은 그 시절의 중경력범이나 연변부덕이 아니며 또 축구 환경도 많이 변화했다. 중경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특히 홈장에서 남통지운에 0:2, 원정에서 정남감련에 1:3, 다시 홈에서 광동광주표범에 0:1로 패하며 팬들의 불만을 샀다. 현재 3위인 광동광주표범팀과의 점수차가 3점에 불과해 연변팀과의 경기에서 패하고 광동광주표범팀이 이길 경우 슈퍼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여서 감독과 선수들의 압력은 매우 크다.

중경팀은 연변팀과의 상호 전적에서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용병에 비해 국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 돋보인다. 23경기에서 9꼴을 기록한 카리노(40번, 31세)보다 22경기에서 14꼴을 넣은 향여망(7번, 21세)의 인기가 더 높은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또한 수비선의 왕문헌(2번), 원기룡(38번), 화효강(26번)도 모두 25세 이하로 밝은 전도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리진전(21세, 8번), 류명사(21세, 24번), 오영강(19세, 27번), 백여도(18세, 30번), 장지웅(18세, 16번) 역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수비역습형의 장외룡 감독과 같은 전술을 구사하는 이기형 감독간의 대결은 상위권 팀간의 점수 격차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로 쌍방은 모두 조심스러운 태도로 경기에 림할 것이다. 두 감독은 모두 최소한 비기는 전제하에서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변팀의 경우, 황진비와 왕붕이 결장한 가운데 홈에서 상해가정회룡을 이기고 도밍구스까지 결장한 가운데 원정에서 섬서련합을 꺾으며 사기를 높였다. 반면 중경팀의 경우, 2련패와 페널티킥 실축으로 사기가 저하된 향여망을 비롯한 선수들이 짧은 시간내에 장외룡 감독의 ‘7초 공격’ 전술을 얼마나 잘 리행할지 주목된다.(※7초 공격: 장외룡 감독이 2011년 청도중능을 이끌던 당시 제시한 축구 전술로 선수들이 공을 차단한 후 7초 이내에 반격부터 슛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완수하는 공격 방식.)

하여튼 연변팀 선수들이 한사람같이 똘똘 뭉쳐 기술형 연변축구로 이기형 감독의 전술사상을 충분하게 체현한다면 급급한 감독 교체로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배합이 아직은 미숙 상태인 중경팀을 제압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국기자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