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4版:민족풍정 上一版 下一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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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로 빛낸 ‘송도 향촌 밤공연’

“둥! 둥! 둥둥둥!…” 귀주성 동인시 송도묘족자치현 구룡호 문화광장에서 묘족의 힘찬 화고(花鼓)소리가 밤의 고요를 깨뜨리며 ‘송도 향촌 밤공연’ (松桃村晚)의 막을 열었다. 3월 1일부터 이어진 향촌 밤공연 행사에서 민족문화의 독특한 색채를 담은 프로그람들이 번갈아 공연되며 송도의 민족문화 유전자를 특별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현재 향촌 밤공연은 단순한 문화축제를 넘어 향촌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보여주는 핵심이 되고 있다. 민간에 잠들어있던 전통문화에 생기를 불어넣은 동시에 젊은 세대들이 고향 문화에 깊은 리해와 동질감을 갖게 하였다. 오늘날 향촌 밤공연은 지역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으면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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