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통전부, 주총공회, 주신사회계층인사련합회에서 공동 주최한 2025년 ‘커피향과 독서·마음 함께 모으기’(啡尝悦读·共萃同心) 연변조선족자치주 신사회계층인사 주제독서 행사가 연변청년창업원에서 열렸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통전부 부장인 석기화가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축사에서 석기화는 근년에 주당위와 주정부는 전민열독 사업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독서시설을 부단히 완비했으며 활동 담체를 혁신하고 문화 옥토를 풍부히 하여 ‘서향연변’ 건설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희망했다. 연변의 신사회계층인사들이 ‘서향연변’을 건설하고 민족단결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사명을 짊어지고 역할을 발휘하여 앞장서서 ‘커피공간’에 들어가 독서함과 아울러 ‘독서+커피’ 모델을 널리 보급함으로써 독서가 신사회계층인사들의 선명한 표식이 되고 이로부터 기풍을 선도하는 선행자가 되여야 한다. 전문 우세와 혁신 사유를 발휘하여 연변 문화의 혁신과 발전에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주입하고 융합발전의 창조자가 되여야 한다. 연변의 민족단결 이야기를 잘 들려주고 연변의 새로운 형상을 적극 선전하며 연변의 호감도를 높이고 연변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연변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최대의 동심원을 잘 그림과 더불어 민족단결의 실천자가 되여야 한다.
행사중 주당위 통전부에서는 독서 제의를 발표하고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전 주 신사회계층인사들이 ‘커피공간’을 찾아 이곳을 일상의 열독은 물론 학습과 교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면서 융화하고 상호 공유하는 ‘한마음 터전’으로 가꾸길 바란다. 독서를 통해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정신적 힘을 섭취하는 데 주력하면서 중화경전을 깊이있게 열독하고 연변 이야기를 정독하며 시대의 새로운 장을 널리 읽음과 동시에 독서 과정에서 방향을 명확히 하고 교류 과정에서 공감대를 결집하길 바란다. ‘커피향과 열독’을 뉴대로 ‘서향커피’의 선도자, ‘문화융합’의 추진자, ‘공동체의식’의 전파자가 되여 책향기와 커피향을 자양분으로 삼아 민족단결의 석류꽃이 그 속에서 더욱 다채롭게 피여나도록 하길 바란다.
가동식에 앞서 행사 참가자들은 연변주 신사회계층인사 실천혁신기지인 연변청년창업원, 연변커피문화봉사체험전시관을 참관했다. 가동식에서 주총공회는 주신사회계층인사련합회 회원 대표에게 도서를 기증했다. 이어진 독서활동에서는 연변대학 왕계동 부교수가 도서 《선생북향》에 대한 작품 주제 교류를 하고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며 연변 작가인 류덕원이 창작 경력과 창작 감수를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또 독서 보급 가요 공연과 고전 랑독 행사를 펼쳤다.
길림성당위 통전부, 주당위 통전부, 주총공회 관련 책임자들과 전 주 신사회계층인사 대표, 커피협회 및 독서협회 회원 대표 등 9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김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