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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길림성―한국 우정의 화폭 그려간다

― ‘중한예술가작품전’ 장춘미술관서 개최  ― 유화·수묵화·서예·사진 등 80여점 전시

길림성과 한국의 문화예술교류를 촉진하고 량국 인민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중한예술가작품전’이 6월 10일 장춘시미술관에서 개막되였다. 8일간 지속되는 이번 작품전은 길림성과 한국간 문화예술교류의 중요한 성과로 중한 우호 협력을 예술로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 길림성문학예술계련합회, 한중미술협회, 길림성미술가협회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중한예술가작품전’에는 중한 량국 예술가 40여명이 참여해 수묵화, 유화,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쟝르의 작품 80여점을 선보였다.

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고산은 “중한 두 나라의 문화예술교류는 오래전부터 활발히 이어져왔으며 민간 친선교류도 밀접히 진행해왔다. 현재 길림성은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길림성은 한국 각계 친구들과 함께 량측의 경제무역, 인문 교류 협력을 계속 깊이있게 전개해 민간 친선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표했다.

한중미술협회 회장 차홍규는 “협회 창립이래 두 나라 예술가들은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여 교류를 추진하고 우의를 강화해왔다.”며 “한중미술협회는 금후에도 길림성 예술계와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한중 우호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묵교융’(笔墨交融) 코너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되였다. 장춘미술관 관장 조경무가 강인하면서도 힘차게 ‘화’(和)자를 쓰자 한중미술협회 회장 차홍규가 이어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미’(美)자를 썼다. 동양 철학과 미학의 정수를 담은 두 한자가 한폭의 선지 우에 어우러져 ‘이화위귀’(以和为贵), ‘미미위공’(美美与共)의 문화 리념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이는 중한 문화예술교류의 화합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현장 래빈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개막식후 참석자들은 주최측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을 돌아보면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중한 예술가들의 정성어린 서화 작품들을 흥취진진하게 감상하며 창작 경험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이번 ‘중한예술가작품전’은 량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국화(国画), 유화, 서예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아우르며 량국 특유의 예술 풍모와 현대적 감각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성공적 개최는 량국 예술가들을 위해 재능을 발휘하고 기량을 교류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길림성과 한국간 문화 교류 및 협력 심화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동 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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