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먹은 채소는 농약을 뿌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견해는 엄격하지 못하다. 채소에 벌레눈이 있다고 해서 농약을 뿌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농약을 뿌리지 않은 채소는 해충의 영향을 받아 벌레눈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지만 농약 사용이 규범화되지 않으면 농약을 뿌린 채소에도 여전히 벌레눈이 생길 수 있다. 례하면 충해 초기에 제때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농약 사용전에 이미 벌레눈이 생겼을 수 있다. 농약을 뿌릴 때 채소의 일부 잎에만 뿌리면 농약이 닿지 않은 부위에 여전히 해충이 있어 벌레눈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나라는 채소의 안전 사용 관련 엄격한 기준과 제도가 있는바 요구에 따라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농약을 사용한 채소는 인체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으므로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별히 신경이 쓰일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정규적인 경로를 통해 채소를 구매하고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섭취하면 안전 위험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인민넷-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