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계 인사들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면서 다국적 기업 경영의 ‘주요 장애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영국 특허수출·국제무역학회 총간사 마르코 포지온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가 중단하고 다시 부과했다가 또 인하했다. 최근에는 미국 법원이 관세 부과를 위헌으로 판결했다. 이 모든 것은 더 많은 불안정한 상황을 립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금융성리사회 회장이며 영중상업발전중심 주석인 존 맥리언은 기업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가 바로 ‘불확실성’이라면서 “앞으로 3년 또는 5년 동안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 기업은 침체에 빠질 것이다. 지금은 완전한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 영국 기업의 수석집행관은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과거에 미국 시장으로 향했던 많은 영국·유럽 브랜드들이 지금은 부득이하게 대체 시장을 찾으면서 중국 시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다국전자상거래 비용과 효률 우위는 기업의 수익 측면에서 더 큰 여지를 준다고 덧붙였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