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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

로년층의 활력 넘치는 생활중심, 조선족사회 든든한 버팀목

량태은 회장 (오른쪽 두번째 ) 등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총회 지도부 성원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총회(회장 량태은)는 2004년 설립 이후 서란시 최대의 조선족 민간단체(사단법인)로 자리매김하며 조선족 로년층의 활력 넘치는 생활의 중심이자 조선족사회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임 회장 량태은의 탁월한 리더십과 확고한 지도력 아래 협회는 20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협회는 서란시 및 주변 14개 조선족 행정촌의 21개 분회,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여있으며 조선족 농촌사회의 특성상 마을 지킴이이자 새 농촌 건설의 든든한 협력자로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또한 협회는 문화예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다년간 련속 길림지역 문예경연대회 1등을 차지하는 등 뛰여난 성과를 내고 있다. 무용부, 성악부 등 전문 예술단체를 운영하며 서란시정부의 주요 행사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량태은 회장은 초창기에는 임대 사무실에서 활동했으나 후기에는 조선족 로년사업에 대한 서란시정부의 관심과 지지하에 160여평방메터의 활동실을 무료로 사용, 회원들의 안온한 보금자리가 되였다고 말했다.

“협회는 당과 정부의 로령사업 정책을 충실히 리행하고 조직적, 물질적 기반을 다져 생존과 가치를 립증해왔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규범화된 협회 운영을 통해 사회각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량태은 회장은 말했다.

현재 협회는 로년대학, 문예, 체육 활동, 보건써비스, 고령자 집단생일, 후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회원수 감소(과거 2,000명에서 현재 300여명)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량태은 회장은 2025년도 사업목표는 학습형 당지부, 학습형 로인협회를 건설하고 로인 문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로년생활을 풍부히 하며 로당원들과 골간회원들이 앞장서 사회공익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표했다.

봄과 가을철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 게이트볼시합을 기획하고 7월달에는 윷놀이시합을 조직하며 총회 로년예술단은 6월에 개최되는 길림지역 단오행사 참가 준비, 9월에는 심양에서 열리는 전국조선족로인예술절 행사에 참가할 준비를 한다.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총회는 량태은 회장의 령도하에 선후로 수차 전국조선족로인협회로부터 전국선진협회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길림시인민정부로부터 민족단결선진집체로 표창받는 등 영광을 누렸다.

/차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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