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5월 8일발 신화통신] 현지시간으로 5월 8일 오전,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중국 국가주석 습근평은 모스크바 크레믈리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량국 정상은 중로관계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확고부동하게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중로관계의 안정하고 건강하며 높은 수준의 발전을 추진하며 정확한 제2차세계대전력사관을 공동으로 고양하고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수호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데 일치하게 동의했다.

5월의 모스크바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았다. 습근평의 차가 도착하자 크레믈리궁 사령관이 하차 지점에서 영접했다.

뿌찐은 게오르기홀에서 습근평을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장엄한 영빈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습근평과 뿌찐은 각기 게오르기홀 량측에서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홀 중앙으로 걸어가 친절하게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군악단이 중국과 로씨야 국가를 연주했다.

량국 정상은 선후하여 소범위와 대범위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최근년간 쌍방의 공동한 노력하에 중로관계는 안정하고 건전하며 높은 수준의 발전 태세를 유지했으며 장기적인 선린우호, 호혜협력과 상생은 량국관계의 선명한 특징으로 되였다. 량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의 토대가 갈수록 깊어지고 실무협력의 뉴대가 갈수록 튼튼해지고 있으며 인문교류와 지방 왕래가 갈수록 번창하고 있는바 새시대 중로관계는 더욱 여유롭고 자신감이 있으며 안정적이고 강인하다. 력사와 현실이 충분히 증명해주다 싶이 중로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심화하는 것은 량국 인민의 세대 친선을 전승하는 데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의이며 쌍방이 서로를 성취시키고 각자의 발전과 진흥을 촉진하는 필연적인 선택인 동시에 또한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관리체계 개혁을 추진하는 시대적 부름이기도 하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쏘련의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80년전, 중로 량국 인민은 거대한 희생을 치러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세계평화와 인류 진보 사업을 수호하기 위해 사책에 길이 빛날 력사적 기여를 했다. 당면 국제상의 일방주의 역류와 강권패권 행위에 직면하여 중국측은 로씨야측과 함께 세계 대국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서의 특수한 책임을 짊어지고 정확한 제2차세계대전력사관을 공동으로 고양하고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수호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의 성과를 확고히 수호하고 중로 량국 및 광범한 개발도상국가들의 권익을 견결히 수호하며 손잡고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보편혜택, 포용의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다.

량국 정상은 량국 관련 부문 책임자들로부터 제반 분야 협력에 관한 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로 쌍방은 협력의 큰 방향을 견지하고 외부의 교란을 배제하여 협력 ‘안정’의 토대가 더욱 튼튼하고 ‘전진’의 동력에너지가 더욱 충족하도록 해야 한다.량국의 자원 우세와 산업체계의 상호 보완 우세를 발휘하여 경제무역, 에너지, 농업, 항공우주, 인공지능 등 분야의 고품질 호혜협력을 확장해야 한다.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유라시아 경제련맹의 련결을 플래트홈으로 고표준 상호 련결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 ‘중로 문화의 해’의 잠재력을 충분히 방출하고 교육, 영화, 관광, 체육, 지방 등 협력을 강화하여 심층적인 민심상통을 촉진해야 한다.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국가 등 다자간 플래트홈에서의 조률과 협력을 밀접히 하고 글로벌 남방을 단결시켜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글로벌 치리 변혁의 정확한 방향을 인도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각종 위험과 도전을 이겨낼 결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외부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자신의 일을 확고히 잘할 것이다. 중국은 로씨야와 함께 시대가 부여한 특수한 책임을 지고 글로벌 다자무역체제와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수호하여 량국의 발전과 진흥을 촉진하고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는 데 더욱 큰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

뿌찐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습근평 주석이 로씨야에 대해 국빈방문을 하고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이번 방문은 의의가 중대한바 로씨야와 중국 관계의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의 성과를 함께 수호하게 될 것이다.

뿌찐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로씨야와 중국 관계는 상호 평등과 상호 존중의 토대에서 맺어졌고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그 어느 시기와 그 어떤사건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확고부동하게 로씨야와 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호혜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로씨야의 전략적 선택이다. 로씨야는 한개 중국 원칙을 단호히 수호하고 대만문제에서 시종 중국의 립장을 지지할 것이다. 로씨야는 중국과 밀접한 고위층 왕래를 유지하고 무역, 투자, 에너지, 농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의 실무협력을 강화하며 교육, 문화, 청년, 관광 등 인문교류를 심화하고 극동지역의 협력 함의를 확대할 것이다. 고률관세 추가 징수는 상식에 어긋나고 법에도 부합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에게만 해를 입힐 것이다. 쌍방은 유엔, 상해협력기구, 브릭스국가 등 다자구도내에서의 조률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다극화 진척을 지지하며 일방주의를 공동으로 반대하고 제재를 람발하는 것을 반대하며 집단 사이의 대립을 반대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공동리익을 수호해야 한다.

뿌찐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로씨야와 중국은 모두 세계반파쑈전쟁에서 거대한 희생을 했다. 중국공산당의 굳센 령도 아래 중국인민은 용맹하게 싸워 항일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위해 중대한 기여를 했다. 로씨야와 중국은 간고한 전쟁 세월 속에서 서로 지지하고 두터운 친선을 맺음으로써 량자관계의 발전을 위해 튼튼한 토대를 닦아놓았다. 쌍방은 유엔과 국제법의 권위를 수호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정확한 력사서사를 수호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량국과 세계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해야 한다.

회담후 량국 정상은 공동으로 〈중국인민항일전쟁, 쏘련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와 유엔 창건 80주년 기념일에 즈음해 중로 새시대 전면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량국 원수는 쌍방이 글로벌 전략 안정, 국제법 권위 수호, 생물안전, 투자보호, 디지털경제, 검역, 영화협력 등 분야에서의 20여개 쌍무협력 서류를 교환하는 것을 함께 지켜보았다.

량국 원수는 쌍방이 달성한 공동인식에 따라 소통과 접목을 강화하고 실무협력을 추진하며 더 많은 실효를 거두도록 량국 관련 부문에 일임했다.

량국 원수는 함께 기자들을 만났다.

이날 점심, 뿌찐은 습근평을 위한 환영연회를 마련했다.

채기, 왕의 등이 상술한 행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