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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인간보다 ‘요들창법’을 더 잘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원숭이들이 후두에 숨겨진 ‘꼼수 구조’ 덕분에 요들 창법(스위스 전통 기법인 고저음 빠른 전환 창법)을 인간보다 더 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숭이는 울부짖을 때, 요들 전문가는 노래할 때 고주파와 저주파 소리 사이를 순간적으로 오갈 수 있다.

이는 오페라 가수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데 오페라 가수는 한 음표에서 다른 음표로 점차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제어하기 위해 훈련을 받아야 한다. 허나 요들창법에 능한 사람과 원숭이는 모두 더 갑작스럽게 목소리를 크게 바꿔 마치 류인원이 울부짖는 것처럼 들리는 소리를 끊을 수 있다. 요들창법으로 노래할 때 인간은 한 옥타브(八度音阶)를 넘을 수 있으며 이는 주파수를 두배로 증가시킨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원숭이는 세개 반의 옥타브 음계를 넘을 수 있다. 연구보고서의 저자인 영국 잉글랜드 라스킨대학교의 제이콥 던은 원숭이 목의 ‘꼼수 구조’는 그들이 영원히 인간을 릉가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인간과 원숭이의 목에는 모두 진동을 통해 소리를 내는 한쌍의 성대가 있다. 연구팀은 원숭이는 후두에 추가로 한쌍의 얇은 막을 가지고 있어 그들로 하여금 음조 범위를 더 넓힐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이를 사회적 동물인 원숭이에게 더 복잡한 상호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제이콥 던은 다른 모든 령장류, 심지어 고대 인류 조상들도 이 특별한 조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며 진화 과정에서 인간이 이러한 얇은 막을 잃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은 명확하게 말하기 위해 ‘류선형’(流线型) 후두가 필요한데 이러한 막들은 방해가 될 것이며 만약 인간의 머리를 령장류의 머리와 바꾸어놓을 경우 이 막과 기타의 기낭과 같은 것들 때문에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일군들은 볼리비아 센다베르데 야생동물보호구역내의 일부 원숭이 목에 센서를 설치했다.

제이콥 던은 거미원숭이는 최고의 요들창법 가수로서 약 4개의 옥타브 음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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