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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 따라 해외에 전파되는 중국 문화 예술

무용극 <따오기>의 공연 무대

상해가무단의 무용극 <따오기(朱鹮)>의 일본 순회 공연이 일전에 막을 올렸다.

무용극 <따오기>는 일본민주음악협회의 초청으로 66일간 일본의 도꾜, 오사까, 나고야 등 30여개 도시에서 55회의 공연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을 포함하여 <따오기>의 해외 공연은 <따오기> 총 공연 회수의 3분의 1을 넘었으며 그중 일본에서의 공연 회수만도 135회에 달하고 미국 뉴욕의 링컨쎈터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무용극 <따오기>는 천년의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으로 인간과 따오기의 교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보여주고 있다.

상해가무단 단장 왕연은 “무용극 <따오기>는 해외 관객들에게 중국 문화 예술의 매력을 보여주고 환경 보호 및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의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리념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일본민주음악협회 대표리사 아마구찌 고지는 <따오기>의 주제는 전 인류의 공동 운명과 련관되며 인간과 자연계의 생명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리념을 교묘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0년 상해엑스포 일본관의 전시에서 령감을 얻은 무용극 <따오기>는 창작 초반부터 해외 진출을 념두에 두고 수차 섬서성 양(洋)현과 일본 사도를 방문하여 따오기들의 생활 습성을 깊이 파헤치고 조류 보호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영상 자료를 수집하여 4년 만에 창작을 마쳤다.

2014년 10월, 처음 일본 무대에 올려진 <따오기>는 따오기 멸종의 아픔을 겪었던 일본 관객들의 강한 공감을 자아내며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고 소셜미디어에서 열점 화제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우리 나라 문화에서 길상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길조’로 간주되는 따오기는 일본 국민들의 큰 사랑도 받고 있다. 하여 일본의 니가따와 도꾜를 오가는 신간센이 ‘따오기호’로 명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환경 악화와 인위적인 포획으로 따오기는 일본에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

1981년, 중국 과학자들이 섬서성 양현에서 마지막 7마리의 따오기를 발견했고 중일 과학자들의 공동 노력으로 따오기는 번식을 이어가며 다시금 대중의 시야에 돌아왔다. 따오기의 운명이 시사하는 환경보호의 명제는 중국에 속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 세계에도 속한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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