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정신문명건설 ‘좋은 희곡 작품’상을 수상한 광동성 심수시의 창작 무용극 <영춘>(咏春)이 얼마전 프랑스 빠리의 무대에 올랐다. 빠리에서의 4회 공연 모두 객석은 초만원을 이루었으며 극장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오래동안 울려퍼졌다.
“정말 아름답고 시적인 공연이였다.”고 운을 뗀 팔레 데 콩그레 극장의 장 노엘 드테이 총매니저는 이번 무대는 중국의 전통 무술인 영춘권법과 현대 무용을 참신하면서도 재미있게 결합해 프랑스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용극 <영춘>은 조명사 대춘의 회상을 시작으로 스태프진이 꿈을 이루기 위해 심수에 와 영화 <영춘>을 촬영하는 이야기와 극중 엽사부가 향항에 가 영춘권법을 고양하는 이야기를 더블 스토리 라인으로 풀어내 ‘일대종사’와 꿈을 쫓는 모든 이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2022년 12월 심수에서 초연을 한 무용극 <영춘>은 이미 전세계 43개 도시, 53개 극장에서 200여회 공연되였다.
“관객들이 이 무용극의 내용을 제대로 리해하고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2024년 8월 <영춘>이 영국 무대에 처음 올려졌을 때 프로듀서중 한명인 한진 PD는 런던 공연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 무용극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중국 무술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삶의 모습, 성격적 특징까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 역시 서양 관객들이 중국인의 감정 세계를 리해하는 하나의 루트”라고 소개했다.
민족적일수록 세계적이다. 무용극 <영춘>은 권법으로 문화의 장벽을 뚫고 국제적 표달의 폭과 깊이를 탐색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국제온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