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 조선어 신조어 규범 심의 화상회의가 12월 12일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는 습근평 총서기가 전국 민족단결진보 표창대회에서 한 연설을 학습, 전달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장성(张诚)이 회의에 참석하여 이번 회의 개최와 관련해 중요한 연설을 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언어 문자는 뚜렷한 국가 속성, 정치 속성과 문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정책상으로 볼 때 언어 문자의 규범화 표준화 사업은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 수요로서 민족 언어 문자를 학습하고 사용하는 군중들의 권리를 존중, 보장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문화상으로 볼 때 언어 문자의 규범화 표준화 사업은 국가의 문화 안전을 수호하는 사회 수요로서 우리 나라 민족정책 리념, 민족문화의 자신감을 전시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법치상으로 볼 때 언어 문자 규범화 표준화 사업은 법에 의해 민족사무를 관리하는 객관적 수요이며 민족사무 관리 체계, 관리 능력의 현대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강조했다.
새시대 언어 문자 사업은 시종 당과 국가의 사업 발전에 발맞추어 함께 나아가야 하고 중화민족이 공유하는 정신가원을 구축하는 데 봉사해야 하며 중화민족이 공유하는 문화 기호와 중화민족 형상을 더 뚜렷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여러 민족의 ‘다섯가지 인정’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봉사해야 하고 여러 민족이 공동으로 사회주의 현대화로 나아가도록 추동해야 한다. 여러 민족의 왕래와 교류, 융화 발전에 봉사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교류와 상호 참조를 촉진해야 한다. 민족지역의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을 위해 봉사하고 중화민족공동체 건설에 언어 문자 사업의 힘을 보태야 한다.
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전했다.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도로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사상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해야 한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는 주선을 확고히 하며 언어 문자의 규범화 표준화 사업을 착실하게 하여 새시대 당의 민족사업의 고품질 발전 추진에 지혜와 힘을 이바지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는 료녕, 길림, 흑룡강 및 북경 등지의 규범 전문가 30명이 참석해 시사정치(时政), 교육, 과학기술, 생산과 생활 등과 관련한 238개의 신조어를 심의하여 통과시켰다. 최종 심의 통과된 신조어는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홈페지를 통하여 발표될 예정이다.
/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