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암흑에너지분광기 (DESI) 의 최신 수치를 리용하여 우주 구조의 지난 110억년간 성장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적해냈다. 이 연구는 우주의 큰 척도상 중력작용 및 광의상대론에 대한 가장 정확한 테스트를 의미한다. 2025년 1월에 열리는 미국천문학회대회에서 관련 연구 성과가 발표될 계획이다.

DESI는 전세계 70개 이상 기관의 900여명 과학자가 모인 국제협력 프로젝트로서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가 관리하고 있다. 광의상대론에서 중력은 천체의 질량과 에너지가 일으키는 시공간의 굴곡으로 묘사된다. 이런 시공간의 굴곡은 행성이 태양을 에워싸는 운동을 해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반 우주의 구조와 진화도 묘사하였다.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팽창을 가속화시켜 은하 사이의 거리를 계속하여 벌어지게 하는 배척력으로 표현된다.

DESI팀은 은하가 형성되는 속도를 통해 중력의 작용 패턴이 아인슈타인의 광의상대론 예측과 일치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현재의 우주 모델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우주의 가속 팽창 등 미해결 현상을 설명하려는 수정중력 리론에 대해서도 더욱 엄격한 제한을 제기했다.

DESI팀은 현재 지난 3년 동안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2025년 봄에 암흑에너지 및 우주 팽창 력사에 대한 최신 측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DESI가 최근 발표한 결과는 암흑에너지가 변천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이전의 실험 결론과 일치하며 이는 곧 전개될 분석 작업에 더 많은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과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