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조선족련의회와 전일본조선족련합회의 교류의 장으로 9월 6일, 천진 조선족 기업인 및 재일본 조선족 대표 기업인 11명이 천진시 하서구 중해빌딩 4층 회의실에서 교류회를 진행, 천진과 일본 조선족 사회와 기업의 발전 상황을 뜻깊게 교류했다.
교류회는 천진조선족련의회당지부 서기 리태운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다.
교류회에 참석한 천진의 조선족 기업인들로는 청송의약그룹 리사장 겸 천진조선족련의회 회장 심재관, 천진운련기전공정주식유한회사 리사장 겸 천진조선족련의회당지부 서기 리태운, 천진세양금속제품유한회사 리사장 겸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리세명, 천진볼테크기전유한회사 리사장 겸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회장 김종선, 천진욱양현대과학기술유한회사 리사장 겸 천진조선족련의회 상무리사 김택원, 천진창방다차원정보기술유한회사 리사장 리귀남, 천진조선족민속촌 석류예술단 단장 전재일이다.
전일본조선족련합회측에서는 일본 Asian Express Co(아스타라이브)회사 사장 리룡식, 일본 T&C 주식회사 사장 김인길 등 3명 기업인 대표가 교류회에 참석했다.
교류회에서 심재관 회장이 천진조선족련의회의 설립, 조직 구성, 발전 내역 및 련의회 산하의 기업, 교육, 로인, 녀성, 체육, 예술단, 민속촌, 진달래장학금, 무청구 등 여러 분회의 역할과 활약 상황을 소개했다.
전일본조선족련합회의 창립 성원이며 자문단 고문인 리룡식 사장이 련합회의 설립, 단체 규모, 조직 구성, 일본 내지 전세계 조선족사회를 위해 진행한 각종 대형 활동 상황을 소개했다.
쌍방 단체는 교류를 통하여 상호 료해를 깊이하고 귀감을 새기며 친목을 돈독히 했다.
교류회의 일환으로 쌍방 기업인들의 좌담 교류가 이어졌다.
일본 조선족을 대표하는 유명한 기업인 김인길 사장이 창업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고향이 훈춘시, 료녕 부신광업학원을 졸업하고 1999년에 일본에 류학가서 IT학을 전공하고 일본 토시바그룹에 취직했다가 2009년에 직장생활을 접고 개인 창업을 시작했다. 회사에서부터 IT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영 지식을 쌓은 그는 10여년간의 고심한 연구로 일본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수요되는 IT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여 현재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천진측에서는 천진의 기업인 대표인 청송의약그룹 리사장 심재관 등 기업인들이 각종 곤난을 무릅쓰고 소속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한 경험을 소개했다.
교류회는 오후 일정으로 천진의 조선족 첨단기술기업인 욱양현대과학기술유한회사를 방문했다.
욱양현대과학기술유한회사는 세계적인 난방 첨단기술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하이테크 회사이다. 조선족 온돌의 전통적인 난방문화를 바탕으로 한 이 회사의 고분자 나노 흑연 탄소봉 발열레일(高分子纳米石墨碳棒发热轨) 바닥 난방 제품은 고분자 나노 흑연 탄소봉을 소재로 특이한 기술을 리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훌륭한 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품은 8개 국가로부터 특허를 받았고 중국 각지, 로씨야, 중아시아, 한국 등 국내외로 대량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국가와 여러 성으로부터 ‘고신기술기업’, ‘친환경공헌기업’, ‘과학기술혁신기업’ 등 10개 영예칭호와 인정서를 취득했다.
욱양현대과학기술유한회사의 소개와 현지 고찰에서 일본 기업가들은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이 제품의 난방 효능과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하고 일본에서의 큰 시장성을 예측하면서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을 바랐다.
/리태운, 리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