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건강과학대학에서 한 녀성 환자가 세계 최초로 삽입식 뇌자극기의 혜택을 받았다. 이 자극기는 효과적인 통제를 통해 그녀를 괴롭히는 두가지 질병 증상인 간질 발작과 강박증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지 《신경원》에 실린 이 사례 연구는 환자의 삶을 힘들게 했던 질병을 성공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반응성 신경자극시스템(RNS)의 대화형 프로그래밍을 소개했다.
RNS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미국인 환자 아이메버 피어슨은 강박증으로 매일 껍질이 벗겨지고 피가 날 정도로 손을 반복해서 씻었다. 그녀의 손은 이미 손가락을 구부리기만 해도 관절 피부가 갈라질 정도로 심각했다. 그녀는 또 창문과 가구의 문이 제대로 닫혔는지를 반복해서 점검하고 화로의 문이 닫혔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외식할 때도 옆사람의 음식이 그녀의 옷을 더럽힐가봐 다른 사람의 곁에 앉을 수 없었다.
오리건건강과학대학 신경외과팀은 그녀의 뇌에 RNS를 이식했는데 처음에는 그녀의 간질 발작을 통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였다. 피어슨은 이미 2018년에 내약성 간질 발작을 치료하는 표준 수술을 받아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일부를 절제했었다. 그러나 수술은 그녀 간질병의 모든 병원이 아닌 일부만 저지했기 때문에 피어슨은 RNS를 이식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이 새로운 이식물은 뇌의 활동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간질 발작이 시작되기 직전에 작은 펄스를 발생해 병을 진정시킬 수 있다.
피어슨은 부분적 사람들이 RNS 이식을 통해 강박증을 포함한 정신질환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의료팀에 보고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래서 그녀는 한번 도전해보기로 더욱 마음을 굳혔다. 뇌에 RNS를 이식한 후 피어슨은 놀랍게도 자신의 강박증이 완화되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술은 그녀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었고 강박증은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그녀는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더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였다.”고 기뻐서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중 프로그람 이식 장비인 RNS는 간질, 강박증과 관련된 뇌 활동을 감시할 수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가지 질병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설비로서 간질에 대한 방안과 강박증에 대한 방안은 각기 독립적으로 프로그래밍되였다.
/과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