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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와 800년 ‘동고동락’해온 전통마을

포원촌 잉어천 관광지에서의 한 소녀와 잉어등

복건성 녕덕시 주녕현 자운산 기슭에 있는 포원진 포원촌은 무더운 여름에도 날씨가 선선하다. 맑고 깨끗한 개울이 산기슭을 따라 마을을 휘감으며 굽이굽이 흐르고 있는데 개울에는 1만마리에 가까운 형형색색의 잉어들이 유유자적 헤염치며 노닐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잉어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남송 말기에 포원촌으로 이주한 정씨 선조들이 개울에 잉어를 방류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촌민 자치 규약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800여년 동안 이곳 사람들은 잉어와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인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포원촌은 2013년 중국전통마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주녕현은 근년 들어 포원촌의 잉어천 관련 문화를 발굴해 잉어천 화원, 민속관, 물고기 박물관 등 새로운 문화관광 장소를 조성하는 등 혁신적인 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농촌 활성화에 새로운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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