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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3성 문화관 관장 교류회 및 문예공연 흑룡강서

정채로운 무대 공연들

동북3성 조선족 문화관 관장 교류회의 및 문예공연 행사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구축을 취지로 일전 흑룡강성 계서시와 밀산시에서 개최되였다.

계서시 중심에 위치한 목릉하공원 로천무대에서 동북3성 소수민족 문예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계서시당위 선전부장 등 당지 간부들과 동북3성 각지에서 모여온 조선족 문화관 관장 등 래빈들이 당지 관중 3,000여명과 함께 민족특색이 짙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였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이 동원된 흥겨운 사물놀이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30여명의 계서시 조선족 학생들이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입고 신명 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의 무용 <칼춤>, 계서시조선족예술관의 노래 <아리랑>,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의 무용 <모란봉>,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바이올린 연주, 연변가무단 출신의 김재분 중음가수의 노래 <후룬벨 대초원> 등으로 이어지며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가 펼쳐졌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대표팀 김성일씨의 성대모사시범(特技口技表演)은 부채, 약병, 비닐봉지 등 손에 잡히는 모든 도구들이 악기로 변하여 새소리, 병아리소리 및 각종 음악소리를 신묘하게 내여 수시로 터지는 박수갈채를 받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리상호 관장이 부른 노래 <막걸리 한잔>과 〈사랑타령>은 그 흥겨운 가락으로 무대우와 관중석이 하나로 어울리며 분위기가 고조를 이루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리상호 관장에게 많은 팬들이 몰려가 싸인을 받아가는 등 즐거운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공연은 계서시조선족문화관의 색소폰 연주와 무용 <즐거운 하루>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밀산시에서의 공연은 밀산시 항공공원(航空公园) 로천무대에서 펼쳐졌다. 밀신시는 항일무장투장의 발원지인 동시에 신중국 항공사업, 인민해방군 장갑병의 요람이기도 하다. 동북민주련군항공학교가 밀산시에서 3년 4개월 운영되면서 밀산시는 인민공군의 탄생지로 불리기도 한다.

공연은 밀산시조선족문화관, 밀산시 종업원의 집 등에서 합세하며 축제의 장을 이어갔는바 관중들은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은 정말로 오랜만이라며, 더 오래 보고 싶다며 자리를 뜰념을 하지 않아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교류회 및 총화는 풍경이 수려한 흥개호관광지에로 이동해 진행되였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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