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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디지털무역·전자상거래 성장세

상반기 수출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수출입 규모는 분기별로 확대돼 2분기에는 7.4%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와 지난해 4분기보다 각기 2.5%포인트, 5.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국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업종 및 모델의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이 올해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짚었다.

무역 방식으로 분석하면 상반기 국내의 일반 무역 수출입 규모는 13조 7,600억원으로 전체 대외무역의 65%를 차지했다. 그중 수출은 8조 100억원으로 8.5% 확대됐다. 이는 우리 나라 대외무역의 자체 발전 력량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11.2% 늘어난 11조 6,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대외무역의 55%로 전년 동기보다 2.5%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중국정보협회 한 책임자는 “디지털화 기술의 깊이있는 응용과 다국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이 민영기업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민감도와 반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상무부 등 9개 부서는 〈다국전자상거래 수출을 통한 해외창고 건설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는데 디지털 휴먼 등 신기술 도입 지원, 인터넷 생방송 등 판매망 확대, 우수한 제품의 수출 촉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힘입어 기업들도 활황을 누리고 있다. 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영호공예제품회사가 다국전자상거래 B2B 방식으로 해외창고에 수출 판매한 상품의 총 가치는 5,500만원을 넘어서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성장세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다국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9.6% 증가했다. 그중 다국전자상거래 해외창고 수출은 11.8% 늘었다.

정책적 조치는 꾸준히 구체화 및 강화되고 있다. 상반기 대외무역 통계가 발표된 날 상무부, 중국인민은행 등 부서는 은행·보험 기관이 신뢰성 있는 주문·물류·자금 흐름 등 데이터 요소를 기반으로 다국전자상거래, 해외창고 기업에 수준 높은 금융 써비스를 제공하도록 격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녕파 신동방공업무역회사 책임자는 “일부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지급과 환급이 원활하지 않고 수수료도 높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금융 지원이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해외창고의 적극적 개발도 기업의 다국전자상거래 사업을 뒤받침해주고 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기업이 국내 상품을 대량으로 해외창고로 운송해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소비자가 주문하면 해외창고에서 상품을 직접 배송할 수 있어 통관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이다.

한편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학술위원회 관계자 또한 디지털무역, 다국전자상거래, 디지털결제 등으로 대표되는 대외무역의 새로운 업종이 민영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성장엔진이 됐다고 피력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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