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가 유구하고 문화와 자원이 풍부하며 행복하고 화목한 곳, 도시와 농촌이 모두 아름다운 이곳 연변에서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7월 들어 연변은 관광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는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면서 변방 도시의 독특한 매력과 생기를 뿜어내고 있다.
한여름의 연길은 오색찬란하고 푸른빛이 완연하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들어서면 조선족 복장을 한 관광객들이 청기와와 하얀 담장 사이를 오가며 손을 흔드는 풍경이 포착된다. 민속원에서 온 하루 ‘공주’로 지내다가 연변대학 왕홍벽 앞으로 건너가 ‘연길’이 새겨진 커피 한잔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 게 류행이다.
사천에서 온 방연은 흰치마에 록색 저고리를 입고 길게 땋아내린 머리에 아름다운 장신구를 하고 민족복장차림으로 가족과 즐겁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이곳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남쪽에 위치한 연길공룡왕국의 부지면적은 약 50헥타르로 과학보급교육, 주제오락, 동물생태, 공연, 창의제품, 레저가 일체화된 종합형 공룡문화주제공원이다. 공원에는 ‘연길력사문화박물관, 금두예술극장, 환락수세계, 공룡환락원’ 등 4대 전시관과 ‘구석기시대, 쥐라기월드, 중국조선족풍정구, 동물왕국, 환호경관구’ 등 5대 테마구가 있다. 2022년 7월 12일 개원한 이래 루계로 연인원 133만 7,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으며 외지 관광객들이 연길 방문 시 반드시 들리는 관광목적지로 되였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방문한 견학단마다 해설원의 안내하에 마을 력사관과 논에 들어가 향촌진흥전략의 배경 아래 새시대 새 농촌의 변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마을 력사관에서 마을의 기원, 발전 과정을 료해하고 민족 전통 복식, 수공예품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민족문화를 연구하고 민족 특색이 있는 특색 음식을 맛보고 체험한다. 여러 민족은 중국꿈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단결협력하고 공동으로 분투하는 정신을 따라배워 학생들의 민족단결의식을 양성하고 여러 민족간의 교류와 융합을 촉진하고 있다. 광동촌은 전국 소학교, 초중, 고중 학생들의 교외학습실천교육기지, 국가급 농경문화실천야영지, 길림성청소년애국주의교양기지로 학생들이 각종 학습 활동을 전개하는 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훈춘시는 우리 성의 유일한 대 로씨아 항구도시로서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국풍치, 특색미식, 간편한 써비스…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훈춘’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데 한몫했다.
훈춘통상구 출입경대청에는 로씨야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통관하고 있다. 연변중철국제려행사는 문화, 스포츠 교류를 매개로 매년 로씨야 관광객 2만여명을 접대하고 있다. 이 회사 리승 총경리는 “현재 음식을 포함한 관광지는 로씨야 관광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이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어린이들이 와서 교류하는 경우가 많고 스포츠, 무용 교류팀이 비교적 많은데 연길공룡왕국, 중국조선족민속원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라고 말했다.
로씨야 관광객 니나는 “훈춘에 여러번 다녀갔는데 마치 집에 온 것처럼 훈춘 사람들이 친절했어요. 우리는 모두 이곳에 와서 멋진 휴일을 보내는데 중국 음식은 정말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기자가 훈춘시통상구관리써비스쎈터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6월부터 훈춘통상구를 거쳐 출입경하는 인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로씨야로 출국하는 관광팀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바 일일 려객 류동량이 5,000명을 돌파, 일평균 려객 류동 인원수는 년초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년 들어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와 정부는 ‘관광강주’ 발전전략을 확고히 실시하고 관광 ‘천억급 산업’ 난제해결 목표를 중심으로 일련의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업태, 새로운 장면, 새로운 놀이방식, 새로운 IP를 구축하였으며 농후한 인문가치와 정취가치를 부여하여 특색 우세를 형성했는바 전국의 치렬한 시장경쟁 속에서 핫하면서도 다채로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올해 5월, 연변은 련속 중국의 아름다운 생활 도시—전국 10대 매력 도시, 올해의 아름다운 환신(换新) 도시, 2024년 중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 순위에 올랐다. 6월, 연길시와 안도현은 2024년 전국 현급 지역 문화관광융합 종합경쟁력 100대 순위권에 들고 돈화시는 2024년 전국 현급 지역 문화관광융합 발전잠재력 100대 순위권에 들었으며 7월, 연변은 전국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문화관광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