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백산시 장백산직업기술학원에서 개최된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그네경기는 개인 55키로그람이하 체급과 개인 55키로그람이상 체급으로 나누어 진행, 전 성에서 온 5개 팀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각축을 펼쳤다.
그네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녀자선수만 출전한 종목으로서 선수들의 강한 담력과 체력을 필요로 하며 그네 우에서의 당당한 모습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준다.
치렬한 접전 끝에 연변팀의 박려정, 사평팀의 우력암, 길림팀의 강의진이 55키로그람이하 체급 개인 종목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고 연변팀의 조역맹과 심비, 사평팀의 류우락이 각각 55 키로그람이상 체급의 개인 종목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그네 종목 55키로그람이하 체급 개인 종목 우승을 따낸 박려정선수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연구생인데 배구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그네를 접하게 되였고 양옥단 감독님을 따라 체계적인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운동회 금상은 나에게 아주 큰 동력을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훈련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따내겠습니다.”
지난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그네 높이뛰기 개인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한 적 있는 박려정의 활약에 대해 양옥단 감독은 “박려정은 심리자질이 뛰여나 높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특히 어려움을 이겨내고 용감히 싸우는 경기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려정선수가 성급과 국가급 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는 아주 드뭅니다. 이번 경기를 새로운 기점으로 최선을 다해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박려정이 최고라고 믿습니다.”라고 신심 가득히 말했다.
/유경봉 오건 기자, 최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