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경기 종목인 하르바(哈日靶)와 전통활쏘기 경기가 백산시에서 결속되였다.
전통활쏘기는 이번 대회의 공연 종목으로서 선수들이 화려한 전통민족의상을 입고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 현장에서 선수들은 두 발을 벌리고 서서는 왼팔로 활을 고정한 채 마음을 가라앉히고 과녁의 중심을 겨냥해 오른손으로 화살을 당겼다. 다른 경기의 열렬한 분위기에 비해 하르바경기는 평온했다. 경기장에서 남자선수들은 활을 당기고 쏘는 동작의 일관성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잘 보여줬다.
길림팀 곽가녕은 이미 여러해 동안 전통활쏘기를 련습해왔고 이 운동은 그의 신체와 의지를 단련시켰다. 그는 “한 동작을 보통 오래 련습해야 하고 또 련습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지만 열정 하나로 견딜 수 있었다. 전통활쏘기는 긴장하고 격렬한 운동이다. 매번 경기에 참가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고 함께 훈련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경봉 오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