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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건신체조, 새로운 활력 보여줘

5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민족건신체조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은 민족특색의 운동복장을 차려입고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단아하고 부드러운 동작과 자기만의 개성이 넘치는 춤으로 관중들에게 감화력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민족건신체조의 공연은 민족성, 체육성, 관상성, 지역성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민족전통문화의 내용과 정화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이번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민족건신체조 공연은 우리 성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민족복장, 민족풍속에 초점을 맞추고 예술공연의 형식을 통해 각 민족만의 풍토와 문화 매력을 충분히 전시했다.

민족건신체조는 2014년 제10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에서 정식 경기 종목으로 분류됐다. “민족건신체조는 민족무용과 건강체조의 동작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동시에 각 민족의 무용을 참고하고 결부시켜 민족문화와 신체단련을 하나로 융합시켰다.”고 경기 심판장 류주가 말했다.

이번 민족건신체조 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되고 각 대표팀의 공연 복장, 대형 변화 등 면에서도 많이 다듬어졌으며 창의성 면에서도 풍격과 운치가 더해졌다.

장춘팀의 한 선수는 “처음으로 이런 대형 경기에 참가해 긴장하고 흥분됐다. 각 팀의 공연을 통해 나는 이 종목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느꼈고 이 종목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 차기 경기에도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의 편성에 다민족 요소를 융합하도록 규정하고 전국적으로 보급하는데 이는 민족건신체조의 진일보 보급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화문화의 인정도를 증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류주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 종목은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쉽게 전개할 수 있으며 부동한 년령대에 따라 목적성 있는 동작을 편성할 수 있고 남녀로소가 모두 참여할 수 있어 반드시 여러 민족 군중들이 좋아하는 전민건강 종목으로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표했다.

이번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의 추동하에 길림성 민족건신체조의 보급면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동작의 보급과 사회체육지도원에 대한 훈련 그리고 길림성 소수민족전통체육종목기지에서의 보급 등 다양한 형식의 보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많은 군중들이 민족건신체조를 리해하고 접촉하며 동시에 다양한 류형의 대회 활동을 개최하여 군중들이 참여하게 하면서 민족건신체조의 보급과 제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류주는 말했다.

/유경봉 오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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