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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G331로 떠나는 연변 가을려행

김영화 길림신문 2025-09-24 09:43:56

- G331 길림 구간, 10월 1일까지 주간선로 개통

이번 국경절 황금련휴를 맞아 G331을 따라 연변의 가을을 만긱할 수 있는 려행이 시작된다. 일전, CCTV-13의 <뉴스라이브> 코너에 따르면 G331 길림 구간인 집안-훈춘의 주간선로 개통작업이 10월 1일을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총 1,240키로미터에 이르는 이 변경 도로는 '심양-장백산' 고속철도와 장백산 공항을 련결하여 ‘고속철도+도로+항공’의 종합 교통망을 구축하며 연변은 ‘빠른 이동과 여유로운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G331 길림 구간(2급 도로)은 집안의 혼강구 대교에서 훈춘까지 이어져 안도, 화룡, 룡정, 도문 등 지역의 문화관광 명소를 련결한다. 훈춘 방천에서는 ‘3개국을 동시에 바라보는’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도문에서는 다채로운 국경의 매력을 느끼고 룡정 비암산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설치된 23개의 전망대와 15개의 관광 휴계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깊이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 려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진정한 체험으로 이어진다.

G331 길림 구간이 개통된 이후, 이 도로는 단순히 국경을 련결하는 통로가 아니라 지역의 력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적 경맥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이번 국경절 황금련휴에는 연변에서 ‘낮에는 3국의 풍경을 감상하고 밤에는 무형문화유산의 향연을 즐기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훈춘 발해고진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북춤, 유람선 공연이 천년 력사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도문 국문 관광지에서는 기념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수공예 체험으로 전통 공예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고 옛마을을 돌아보며 조선족 문화에 푹 빠져보는 경험이 가능하다.

해가 지면 부르하통하에서 시작되는 빛과 그림자의 불빛쇼는 강변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다양한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G331 길림 구간이 지나가는 연변에서는 다양한 지역 특색 음식을 통해 미식 탐험이 이어지며 이 맛들은 려행의 만족도를 더해준다. 시원한 랭면과 든든한 돌솥밥, 감칠맛 나는 꼬치, 바삭한 탕수육, 구수한 된장국과 보양식 삼계탕까지, 연변의 정통 맛을 생생히 전해준다.

이번 국경절 황금련휴, G331 길림 구간을 따라 떠나는 감성 가득한 가을 려행은 연변의 절경을 감상하고 특별한 체험을 즐기며 현지 음식의 매력에 빠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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