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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두만강문화관광축제 개최

김파 吉林日报 2025-09-22 11:55:32

19일 저녁, 2025년 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도문시에서 개막한 가운데 3,500명의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 관광의 향연을 함께했다.

밤장막이 드리우자 두만강광장은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인파들로 북적였다. 저녁 7시, 2025년 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공식적인 개막을 알렸고 우렁찬 환호성과 함께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 문예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남녀 4중창 <영빈조>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울림으로 도문을 찾은 손님을 환영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무용 <활짝 핀 진달래>는 단아하고 부드러운 몸짓과 독창적인 안무로 연변의 여러 민족이 단결하여 힘차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남녀 2중창 <연변 사랑>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과 진솔한 감정으로 연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속삭였다. 또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힘차고 우렁찬 노래소리와 시원시원한 춤사위로 연변의 활기찬 모습과 연변인민의 용맹한 기개를 잘 보여주었다.

“두만강광장에서는 8월부터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우리의 여가 문화생활이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도문시는 다양한 관광지를 개발하여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지요.” 도문시 시민 조춘지는 도문시가 춤노래로 유명한 소수민족 지역인바 고향이 자랑스럽다면서 문화관광축제가 더욱 잘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중화민족 한가족, 새 로정 향해 분발정진, 함께 이루는 중국꿈’을 주제로 펼쳐졌는데 씨름, 줄다리기, 일렉트로닉 음악 파티(电音派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이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연변의 단결과 화합, 함께 분투하는 분위기를 직접 느끼도록 했다.

올해는 도문시 창립 60주년이자 G331 변경 개방 관광통로가 전면 개통되는 해이다. 도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국장 원야는 사람들이 문화관광축제를 기회로 삼아 도문의 다양한 문화, 관광, 경제무역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문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더욱 보완하고 문화관광 공공써비스의 질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켜 핵심 경쟁력을 갖춘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유치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도문시는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중요한 위치에 두고 풍부한 자원과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문관광종합체, 87거리, 일광산, 백년부락 등 다양한 문화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했다. 또한 ‘도문을 만나다-두만강 가요축제’, 겨울낚시축제, 일광산 일출 구경 등 여러 문화관광 행사를 기획하여 상업, 관광, 문화, 체육 산업의 융합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문화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며 ‘변강의 명주, 산수의 도문’이라는 문화관광 브랜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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