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이 함께 달린 2025 길림성 소년아동 마라톤(룡정역)대회 개최
김영화 길림신문 2025-08-18 12:49:488월 16일 오전, 길림성 2025년 ‘달려라 소년(热路少年)’ 소년아동 마라톤(룡정역)이 룡정시 량전백세 스포츠풍경구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에는 성내에서 온 2,000여명의 참가자들과 5,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달리기를 통해 활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민 건강 증진 의식을 대중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전 8시 45분, 시작을 알리는 출발 신호탄이 울려퍼지자 어린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로는 5키로메터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선수들을 보호하는 보호자들의 모습도 이어졌는데 이번 마라톤 코스는 서전민박구역과 815민속광장, 사과과수원 등을 지나 량전백세 생태리조트호텔에 종착역을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물보급소에서 체력을 보충한 후 결승점에서는 미리 준비된 완주 기념품과 맞춤형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저마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성취감 묻어났다.
한편 경기장 밖 '극한량전(极限良田)' 경스포츠관(轻体育运动馆)에서 열린 축제도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축구, 롱구, 탁구 등 다양한 스포츠 시범 경기가 질서있게 펼쳐졌고 암벽 등반과 트램펄린(蹦床) 체험 구역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룡정시 청소년들의 활기찬 면모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전민 건강 증진 및 가족 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건강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행사가 아이들에게 운동을 통한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했을 뿐더러 매 가정에 따뜻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사진:룡정시당위선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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