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오대산체육장에서 첫 원정승 이루어질가?
김태국 길림신문 2025-07-02 10:29:05제14라운드 연변팀과 남통지운팀간의 경기 한 장면. /김파기자
홈장 7련승으로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는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이 7월 6일 19시 30분에 남경시 오대산체육중심경기장에서 현재 4승4무6패로 16점을 기록하고 순위 11위에 머물러 있는 남경도시팀과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시즌 상반단계의 마지막 경기인 이번 경기는 연변팀이 상위권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슈퍼리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매우 관건적인 경기이다. 현재까지 전부의 홈장경기를 승리한 팀은 갑급리그에서 연변팀이 유일하다. 하지만 광서평과, 정남감련, 심수청년인 등 팀과 함께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중의 하나라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
남경도시팀과 연변팀의 상호전적은 2승2패이고 상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5라운드 경기에서 4승 1무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연변팀의 경기력이 인정을 받는 가운데 최근 2라운드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한 남경도시팀의 경기력도 홀시 할 수 없다. 청도홍사를 홈장에서 2:0으로 제압하고 원정에서 막강한 료녕철인에 선제꼴을 넣고 40여분간 1:0으로 앞서다가 한꼴 내주고 1:1로 손잡은 결과만 보아도 남경도시의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최근 2라운드 련속 득점한 42번 루페타의 경기력이 살아나 심히 근심스럽다.
남경도시팀과 료녕철인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4-4-2, 4-5-1, 3-4-3 등 진형을 다양하게 구사하고 있는 남경도시팀의 핵심전술은 10번 오거부와 42번 루페타의 쌍칼전술과 18번 동홍린의 매복습격이다. 거기에 호인천, 주계문, 양덕강(U21), 여몽휘(U21) 등의 전술적인 배합이 팀의 운명을 결정한다. 하기에 남경팀과의 경기는 역시 중원쟁탈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연변팀은 오거부와 루페타에 대한 대인방어를 철저히 하여 득점기회를 주지 않는 전제하에서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여 진영을 밀고 들어가 자기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루페타와 동홍린은 왕왕 혼전가운데서 득점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득점을 불허하는 동시에 연변팀에서는 포브스의 엄호속에 황진비의 개인돌파와 왕자호의 파고들기를 잘 리용하여 득점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만약 황진비와 왕자호의 발끝에서 선제꼴이 나오면 연변팀의 시즌 첫 원정승이 남경의 오대산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가 생각한다.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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