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시, 문화유산 보호 ‘큰 패턴’ 전면 구축
손맹번 길림신문 2025-07-02 10:07:26길림성 집안시는 오랜 력사와 깊은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기원 3년부터 기원 427년까지, 고구려 정권은 425년간 집안을 수도로 두었으며 많은 문물과 유적을 남겼다.
습근평 총서기는 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사업을 높이 중시해왔다. 세계유산명록 등재에 성공 후, 집안시는 당중앙의 ‘보호 제일, 관리 강화, 가치 발굴, 효률적 활용, 문물을 살아 있게’라는 사업 요구를 열심히 관철 락착하며 문화유산 연구 보호의 ‘기본공’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집안시는 국가 문물 보호 자금 루적 2억원을 확보하였고, 유적 본체 보호, 벽화묘 방수 보호, 유적 변형 모니터링 등 30여개의 문물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는바 문물 본체 보호가 효과적으로 강화되였다.
문물 보호 및 복원
집안시는 기술적 수단을 활용하여 문물 보호 사업에 힘을 실어주었다. 고구려 세계문화유산 모니터링 조기경고 시스템 및 플래트홈을 구축하여 세계문화유산 지정 지역에 24시간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적 변형, 무덤 내부의 미세 환경, 지역 환경 등 주요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문물 보호 사업에 견고한 데이터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집안시는 17개 고구려 벽화무덕에 대해 디지털 3D 재건을 수행하여 향후 보존과 전시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문화유산의 활용과 개발 측면의 ‘하드 실력’(硬实力)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였다.
학술 연구를 한층 심화하였다. 집안시는 길림성 문물고고연구소 및 여러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하여 동구 고분군, 국내성, 환도산성 등 주요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탐사,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구려 문물 정수(精粹)〉〈고구려 왕릉 통고(通考)〉〈집안 고구려비〉등 전문 저서와 40여편의 론문을 출판하여 ‘문물로 말하고 력사로 말하며 문화로 말하’도록 노력해왔다.
집안시는 시·향·촌 3급 문물보호대오를 구축하여 일상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문물과 문화유산 보호 관련 협업 기제를 건립했다. 이를 통해 상호 협조, 조정 련동,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한 업무 구조를 형성했다. 또한 〈동구 고분군 보호 총체적 계획〉과 일련의 문물보호 관리 제도를 마련하였으며, ‘고고조사 선행, 토지양도 후행’, ‘조사 선행, 건설 후행’ 요구와 〈길림성 기본건설용지 고고학 사전조사 관리 규정〉을 엄격히 집행하고 있다. 집안시는 문물 행정 심사를 강화함으로써 문화유산 보호의 ‘큰 패턴’을 전면적으로 구축하였으며, 문물 보호 사업이 실질적이고 심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길림신문 손맹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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