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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국력사 연구좌담회 연변서 소집

김파 길림신문 2025-06-26 15:40:19

6월 25일 오전, 발해국력사 연구좌담회가 연변호텔에서 소집되였다. 이번 좌담회는 변방의 력사문화 연구를 심화하고 발해국 력사문화의 내포를 깊이 발굴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성내외 발해국 력사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와 학자 등 100여명이 좌담회에 참가했다.

발해국은 기원 7세기부터 10세기까지 동북아시아에 자리잡고있던 ‘해동성국’으로서 당왕조가 변방을 운영하고 민족 융합과 문명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관건적인 련결고리였다. 그 력사는 고대 중국의 변경치리의 지혜와 다원화 문화의 융합, 동북아시아 지역 문명의 상호 작용을 담고 있다. 발해국 문물 발굴이 가장 집중되고 보존이 가장 완벽한 중점 지역중의 하나인 연변주는 발해국 동경룡원부 유적, 돈화시 륙정산고분군, 발해 중경성 유적 등 천혜의 발해국 문화유산자원을 갖고 있기에 관련 연구 사업을 전개하는 데 좋은 조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좌담회에서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연변주 발해국 력사문화자원 보호 리용 상황을 회보하고 연변대학 관련 책임자가 학교의 발해국력사 연구사업 진행 상황과 다음단계의 연구방향을 소개했다. 좌담회 교류시간에 중국변강연구소, 동북사범대학, 흑룡강대학, 통화사범학원 등 단위들에서 온 11명의 권위적인 전문가와 학자들이 발해국 력사 연구의 관건적인 문제, 유적지 보호 및 활용의 어려움, 력사문화자원 전환의 혁신경로 등 의제를 둘러싸고 깊이 있는 교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문가들의 발언에는 발해국의 족원적 맥락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적 보호에 대한 혁신적인 구상을 제시하고 나아가 연변력사문화자원 활용 방안에 귀중한 방향을 제공해주었다.

좌담회에 앞서 24일 오후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연변박물관과 훈춘 고성촌사찰유적, 팔련성유적, 발해고진 등지를 현장 답사했다.

/김파기자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