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꼴찌팀을 누르고 홈장 6련승을 쟁취하라
김태국 길림신문 2025-06-18 14:37:12제12라운드 연변팀과 불산남사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6월 22일 오후 3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 광서평과팀(이하 광서팀)을 불러들여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1승3무8패, 6점으로 꼴찌순위에 머물러 있지만 광서팀은 연변팀과의 갑급리그 4차 교전에서 3승1무의 무패행진으로 자신심을 갖고 있는 팀이다. 하기에 광서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절대 소홀해서는 안되며 홈장 우세를 충분히 발휘함과 동시에 물이 오른 상호배합으로 상대를 기선제압하고 경기흐름을 주도해야 한다.
광서팀의 올시즌 성적부진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소주동오, 정남감련, 중경동량룡과 같은 팀들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청도홍사를 홈장에서 제압한 경기사례들을 보면 팀이 정상적으로 발휘하면 강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연변팀에 패한 심수청년인, 대련곤성 등 팀들과는 련달아 패하였는데 이러한 내용을 보면 광서팀은 실력발휘에 기복이 큰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12라운드 광서팀과 남통지운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광서팀은 5-4-1진영을 위주로 변화를 보이는 팀인데 현재까지 리그 최소 득점(7득점)과 최다 득실차이(-13)를 기록하고 있다. 공수평형이 잘 되지 않는 팀이다. 비록 팀에 마터우스(9번), 장혜(3번), 아사모아(10번), 양경범(17번), 부상(29번), 장자립(16번), 호가진(8번), 황위(45번), 갈해륜(6번) 등 비교적 우수한 선수들이 있지만 프로축구는 한두 사람의 실력으로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운동항목이 아니다.
연변팀에서 마터우스를 비롯한 상대의 공격선수들에게 공격기회를 주지 않으려면 중원에서 공쟁탈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진영을 내밀면 더 좋겠지만 혹간 내리면서라도 자기에게 유리한 전술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상대 수비선의 체력소모를 유도하여 역습을 조직하는 것도 꽤 연구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홈장 5련승으로 상위권에 도전하는 연변팀이 경기초반부터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밀어붙이고 경기주도권을 거머쥔다면 홈장 6련승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이기형 감독과 연변팀 선수들이 현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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