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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글로벌협회, 지린성 방한단과 교류 방안 론의

최화 길림신문 2025-06-16 09:51:33

6월 12일, 지린성 방한단과 우수근 (사)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이 오찬을 함께하며 한중 민간 외교의 새로운 물꼬를 텄다. 이번 회동은 지방정부와 한국 민간이 직접 연계해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만남은 지린성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한국 측에서는 지린성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민간 기업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지린성 경제·무역 담당 간부들이 방한하여 양측은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린성 측이 한중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린성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지린성과 한국 간 상호 발전의 기회를 넓혀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우수근 (사)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지린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파트너로, 앞으로 양국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실질적인 교류와 상호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우 회장은 오는 8월 말 중국 창춘에서 열리는 '중국-동북아박람회' 및 '동북아 지방 협력 원탁회의'에 초청을 받아 지린성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된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한중글로벌협회는 산업, 문화,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양국 간 교류를 촉진하는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 공식 외교 채널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오찬은 민간 외교의 역할과 효과를 입증한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자료제공 (사)한중글로벌협회,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을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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