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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서, 대외개방·해외진출로 민영경제 활력 발산

리미연 신화넷 2025-06-09 11:19:59

5월 21일, ‘제9회 실크로드국제박람회’ 및 ‘중국동서부협력투자무역상담회’ 실크로드 우수상품전에서 참가업체와 교류하고 있는 관람객. /신화넷

섬서성 민영경제가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유럽(서안) 화물렬차의 운행 회수는 4,985편에 달했다. 그중 섬서성 화물(금액 기준)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0%를 넘었다.

또한 섬서성 민영경제 부가가치는 1조 7,581억원으로 지역총생산(GRDP)의 49.5%를 차지했다. 섬서성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이 섬서성 무역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서성은 최근 수년간 민영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조치를 잇달아 발표, 민영경제 혁신과 기업의 해외진출에 힘썼다.

섬서성 산업 혁신과 대외개방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함(西咸)신구는 지난 1년간 신규 규모 이상(년매출 2,000만원 이상) 기업이 81개에 달했다. 지난 2018년이래로 서함신구가 체결한 민영기업 투자 프로젝트는 561개, 총투자액은 3,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위성사진은 지표면의 물체 크기와 색상만 볼 수 있지만 우리 회사의 초분광 위성사진 설비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처럼 물체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지표면 물질 식별, 지표 환경 판단, 지하 광물 탐사 등이 가능하다.”

서안중과서광(中科西光)우주항공과학기술회사 회장 진정(秦靜)은 지난 4월 프랑스와 함께 ‘메탄 배출 위성 원격탐지 모니터링 실험실’을 공동 건설하고 중국 및 주변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면서 별자리 공동 구축 및 온실가스 모니터링 써비스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섬서성 민영기업의 대외개방과 해외진출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안에서 열린 ‘2025 섬서성 기업가 글로벌 컨퍼런스(秦商大会)’ 주최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360여개 섬서상회가 설립됐으며 활동 범위는 전세계 40여개 국가와 지역에 이른다.

진상총회(秦商总会) 집행회장 위운장(魏云章)은 여러차례 개최된 ‘섬서성 기업가 글로벌 컨퍼런스’는 이제 섬서성 민영기업과 세계 자원을 련결하는 ‘강력한 자석’이 됐다면서 “민영기업들이 이 플래트홈을 활용해 산업사슬 업그레이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넷

编辑: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