쭝즈에 담긴 조선족로인들의 온정
정현관 길림신문 2025-06-04 14:24:11장백현 조선족로인들 이민관리경찰들과 단오명절 즐겁게
중국 인민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맞아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 록강분회는 최근 총협회의 위탁을 받고 중조 변경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출입경변방검사소를 찾아 위문활동을 하면서 현지 이민관리경찰들과 함께 단오절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활동 과정에서 조선족 로인들은 민족복장을 단정히 차려입고 단오명절에도 부모의 곁을 떠나 타향에서 근무하는 청년경찰들과 마주앉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업무와 생활 상황을 세심히 물었다. 또한 경찰들과 함께 전통 음식인 쭝즈를 만들며 쭝즈를 빚는 기본 요령과 방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었을뿐더러 단체사진 촬영, 춤 공연, 노래 부르기 등을 통해 반나절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의 이번 단오절 위문활동은 장백출입경변방검사소 청년경찰들에게 ‘국경 다리를 굳건히 지키고 조국을 수호하며 대조선 변경무역을 활성화하는 데’ 대한 신심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으며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백출입경변방검사소측은 앞으로도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와의 경, 민 친선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 경제의 발전과 대외경제무역 활성화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남, 천청정, 초굉원(初宏远)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