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 개최, 화합 단결의 장
김명준 길림신문 2025-05-22 17:24:37제15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2025년 5월 18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C축구장에서 열린 제15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세광)가 주최하고, 총 400여 명의 회원과 내외 귀빈이 참석해 중국동포 사회의 끈끈한 단합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김세광 총회장
김세광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5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중국동포 사회의 단결과 소통을 이루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월 7일,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가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법인으로 승인받았다”고 하면서 “이는 중국동포 공동체의 위상과 역할이 한 단계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감격을 전했다. 김세광 총회장은 끝으로 “오늘 하루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축사를 하고있는 서울 구로구 장인홍 구청장
구로구 장인홍 구청장은 축사에서 “구로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중심지이다. 여러분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화합의 계기로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 인사 전하는 주한 중국대사관 중훙눠(钟洪糯) 총영사
주한 중국대사관의 중훙눠(钟洪糯) 총영사는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회원 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였다.
제15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 참가 팀은 한마음산악회·한마음장학회·한마음봉사협회·한마음축구협회·한마음배드민턴협회·한마음여성협회 ·한마음골프협회·한마음제기협회·한마음배구협회·유니크배구단·70친목회 등 총 11개 단체가 8팀으로 구성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운동장은 다양한 경기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는 남여 축구, 배구, 제기차기, 골프, 배드민턴, 줄다리기, 장애물 경주, 계주 등 총 10여 종목이 펼쳐졌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또한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배려하여 경로종목과 어린이종목도 새롭게 추가하고 운동소질이 낮거나 신체가 허약한 자들을 배려한 종목도 새롭게 선보여 참여 회원 모두가 운동경기에 출전해 소외되는 사람 없이 함께 즐기고 기쁨을 나누었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가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총 5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경품이 제공되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한마음배구협회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유니크배구단, 3위는 한마음제기협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제15회 체육대회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중국동포 사회가 하나 되는 뜨거운 열정과 연대의 장이 되었다.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 되었으며, 중국동포 사회의 단합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한 하루였다.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는 현재 한마음축구협회, 한마음산악회, 한마음장학회, 한마음여성협회, 한마음봉사협회, 한마음배구협회, 한마음배드민턴협회, 한마음제기협회, 한마음골프협회, 한마음낚시협회 등 10개 산하 단체의 3,00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상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제6대 총회장 임기를 시작한 김세광 총회장은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는 앞으로도 기타 조선족 단체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조선족 들의 권익 제고와 한국에서의 발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양국 친선 교류 및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함께 어울려 사는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원고는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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