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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 스포츠대회 지역 경제에 ‘훈풍’

리미연 신화넷 2025-04-25 09:28:28

인파로 북적이는 하북성 장가구시 숭례태무(太舞)스키장

스포츠대회가 하북성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북성 스포츠대회 경제 발전 보고서(2024―2025)〉에 따르면 2024년에 하북은 각종 스포츠대회를 4,760차례 개최했다. 경기 참가자 및 관중 수는 1,091만 3,100명으로 162억원 이상의 소비를 창출했다.

하북은 스포츠대회 경제, 특히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에서 독특한 지리적·시장·자원 우위를 지니고 있다.

북경·천진과 린접한 하북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스포츠 소비 인구를 소유한 지역중 하나로서 동계올림픽 경기장, 다수의 국가급 스키관광 리조트, 스포츠 관광 시범기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 나라에서 지형이 가장 다양한 성으로 각종 아웃도어 스포츠 프로젝트나 대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하북성은 빙설스포츠 경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하북성체육국 전건공(田建功) 부국장에 따르면 2024년―2025년 스키 시즌에 260차례의 빙설 관련 전문 스포츠대회가 하북성에서 열렸다. 그중 국제설상대회는 8차례, 국가급 빙설대회는 22차례로 우리 나라에서 개최한 대회의 44.4%, 40%를 각기 차지하면서 모두 전국 1위를 자랑했다.

그중 경기장 적응성 개조, 써비스 최적화, 스포츠대회 등급 향상, 원활한 교통망 등 조치로 동계올림픽 도시인 숭례(崇礼)의 립지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2024년―2025년 스키 시즌에 숭례를 찾은 관광객은 5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장인 장가구 운정(云顶)스키공원은 23.5% 확대된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전건공의 말이다.

하북성체육국 왕표(王彪) 국장은 “하북은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받아 올 1분기에도 각종 스포츠경기를 1,435차례 개최해 259만 4,900명의 경기 참가자 및 관중을 유치했다.”면서 “이를 통해 43억원의 소비를 직접적으로 창출했다.”고 전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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