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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여러 지역, ‘청명절 영웅렬사 추모’ 주제 활동 전개

청명절 기간 길림성 여러 지역들에서는 ‘청명절 영웅렬사 추모’ 주제 활동을 전개, 장엄한 의식으로 선렬들을 추모하고 력사를 명기했으며 추모 과정에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고 애국정서를 마음속에 깊이 아로새겼다.

4월 3일 오전, 동북함락사진렬관 앞 광장은 장엄하고 엄숙했다. ‘청명·추모와 전승’을 주제로 한 위만황궁박물원 청명절 주제 기념행사가 이곳에서 거행되였다. 장춘시 근 천명의 사회각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전영렬들을 추모하고 조난동포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며 추모와 명기 속에서 강국의 뜻을 다졌다.

9시, 장엄한 국가 속에서 행사가 정식으로 막을 열었다. 전체 참가자들은 숙연히 서서 목례를 한 후 묵념으로 경의를 표했다. 소리 없는 추모 속에는 영렬들에 대한 경앙과 추모의 정이 흘러넘쳤다.

위만황궁박물원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동북함락사진렬관은 ‘간고한 14년-동북인민 항전사실 진렬’, ‘중국침략 일본군 제100부대 세균전 죄증진렬’, ‘천지영웅기상 천추에 길이길이-동북 항전영렬과 영웅군체 추모 진렬’ 등 3대 주제 전시회로 구성되였다. 이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애국주의교양시범기지이자 길림성의 유명한 홍색관광지이다.

행사장에서 위만황궁박물원 애국주의강연단은 항전영렬들의 홍색이야기를 격정높이 들려주었는데 항일민족영웅 양정우, 조일만의 사적은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장춘시남관구동장소학교, 길림교통직업기술학원 자동차공정학원의 학생들은 각기 다채로운 홍색주제 전시공연을 준비했다. 풋풋하지만 확고한 목소리, 진지하고 깊이있는 공연은 영렬에 대한 새시대 청년과 소년아동들의 숭경의 정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명선렬들의 영웅적 기개를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했습니다.” 장춘시 관성구 신광가두 황하로북사회구역당위 서기 공경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어렵게 얻은 이 행복한 생활을 소중히 여기고 각자의 일터에서 책임을 다하며 선렬들의 희생과 헌신을 저버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길림농업대학 맑스주의학원공청단위원회 서기 리석은 “오늘의 활동은 책 속의 리론지식과 생생한 혁명사적을 긴밀히 결합시켜 우리가 선렬들을 추모하는 과정에 리상과 신앙을 확고히 하고 사명과 책임을 증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선렬들을 추모하는 활동일 뿐만 아니라 사상정치수업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모 활동은 료원시에서도 거행되였다. 4월 3일, 동북함락시기료원광부묘진렬관 앞의 송백은 숙연했고 분위기는 장중하였다. ‘희생광부들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전승하자’는 내용의 청명절 주제 추모 행사가 이곳에서 거행되였다. 전 시 중학교 학생 대표, 기관단위 대표들이 모여 장중하고 엄숙한 의식으로 일본침략자들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한 광부들을 깊이 추모하고 애국주의정신을 전승, 고양하였으며 고난의 력사에서 분발전진의 힘을 얻었다.

9시경, 의식이 시작되자 낮고 애절한 애도곡이 천천히 연주되였고 전체 인원들이 가지런히 대렬을 지어 엄숙한 표정으로 희생광부기념비를 향해 1분 동안 숙연히 묵념했다. 쥐 죽은 듯 고요한 현장에서 전체 인원들은 고개를 숙이고 조난당한 광부에 대한 끝없는 애도를 표하고 돌이킬 수 없는 민족 고난의 력사를 명기했다.

묵념이 끝나자 학생 대표와 기관단위 대표들이 손에 하얀 국화를 들고 천천히 기념비로 걸어가 정중히 헌화했다. 한송이 또 한송이 국화꽃은 깊은 추모의 정을 기탁했고 층층이 놓인 꽃다발은 붉디붉은 초심을 담아 추모의 정을 표현했다.

성묘식이 끝난 후 진렬관 해설원의 인솔하에 행사에 참가한 군중들은 질서있게 전시관에 들어섰다. 동북이 함락된 후 일본침략자들은 료원에서 ‘사람으로 석탄을 바꾸는’ 잔혹한 정책을 추진하여 천만톤의 석탄을 략탈한 동시에 수만명의 광부들을 살해하여 충격적인 ‘만인갱’을 남겼는데 이 피눈물의 력사는 민족 고난의 심각한 축소판이기도 하다. 진렬관에서는 200여점의 력사사진, 70여점의 진귀한 문물과 환영영상(幻影成像), 모래판시연(沙盘演示) 등 방식을 결부하여 당시 광부들의 비참한 상황과 불굴의 항쟁을 생동하게 재현함으로써 일본식민통치의 잔혹함과 암흑상을 진실하게 폭로하였다.

해설자의 해설은 사람들로 하여금 뼈에 사무치는 고난의 력사를 되새기게 했고 광부들이 압박 속에서도 굳게 뭉치고 고난 속에서도 굴함없이 항쟁한 정신을 해석했다. 녹이 쓴 채광 도구, 누렇게 색바랜 력사사료, 조난광부의 유골 등 전시품들은 일본침략자들의 만행을 고발하고 있었다. 이는 모든 참관자들로 하여금 깊은 정신적 세례를 받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의 행복한 생활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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