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력 유럽행, 윈에서 소원 달성’ 2026 중국—유럽 국제음악교류회가 세계 음악의 전당인 오스트리아 윈음악협회 골든홀에서 성대히 거행된 가운데 연변 메아리합창단이 국제무대에 올라 중외 명곡을 선보여 단체금상을 손에 거머쥐였다.
연변가무단에서 퇴직한 유명한 조선족 가수이자 메아리합창단 단장인 김지협은 정교한 지휘능력과 풍부한 예술적 감동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최고지휘상을 수상하여 연변 합창 예술에 또 하나의 국제적 영예를 안겨주었다.
유럽중국무역및문화교류협회, 령청화하국제음악축제조직위원회, 매력석양홍문화행사조직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메아리합창단은 조선족 전통 민요 〈아리랑〉과 중국 고전 명곡 〈금솔과 은솔〉(金梭和银梭)을 차례로 불렀다. 진한 화음과 민족적 여운이 골든홀 천정까지 높이 울려퍼지며 우수한 중화전통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유럽간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여 현장 관객과 전문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1869년에 준공된 골든홀은 윈에서 가장 오래되고 현대적인 콘서트홀로 세계에서 음향 효과가 가장 뛰여난 콘서트홀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전문 음악인들의 예술성지로 손꼽힌다.
“이번에 꿈의 무대에 서서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메아리합창단의 예술적 추구와 경지에 대한 충분한 긍정이자 연변 민족 합창의 소리가 세계 정상 무대에서 빛을 발하게 만든 의미있는 계기가 되였다.” 3월 25일 개선하고 귀국한 김지협 단장이 말했다.
조선족 퇴직 로인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메아리합창단의 이번 수상은 연변주 및 길림성의 민족특색이 짙은 지방 문화예술이 세계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허철특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