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저녁 11시(북경시간)에 진행된 2026년 U23 남자축구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팀에 0대4로 패배했다. 비록 졌지만 충분히 잘한 중국팀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 참가한 이래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결승전은 2004년 이후 중국남자축구 각 년령대 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대륙간 주요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경기였다. 일본팀은 2016년과 2024년 두차례 U23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여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팀은 U21 년령대 선수들을 주전으로 구성해 공격력이 강력했으며 결승에 오기 전까지 총 12꼴을 넣고 단 1꼴만 실점했다.
중국팀 또한 공격력은 일본팀보다 약할지라도 팀 전체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결승 진출전까지 단 한꼴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량팀은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맞섰다. 경기 5분 만에 일본팀은 코너킥 기회를 활용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첫 슈팅을 시도했고 중국팀의 키퍼 리호가 꼴문을 단단히 지켜냈다. 이어 2분후에는 중국팀의 상여망이 동료의 크로스를 헤더로 련결했으나 힘이 약해 위협적이지 못했다.
그러던 12분경, 일본팀의 유토 오제키가 우리 팀 페널티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되여 꼴문을 향해 들어갔고 이는 일본팀의 첫 꼴이 되였다. 경기 20분에는 코세이 오구라가 중국팀 박스 밖에서 뽈을 차단하더니 오른발 슛으로 2대0을 만들며 앞서 갔다.
후반전에 돌입해 57분경, 류호범이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일본팀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가운데 류노스케 사토가 성공시키며 점수를 3대0으로 벌렸다.
후반 68분에는 중국팀의 양희가 일본팀 페널티 지역내 추가 슈팅으로 꼴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나 무효 선언됐다. 그러다 76분경, 코세이 오구라의 중거리 슈팅이 또다시 굴절되며 리호가 막아내지 못했고 중국팀은 최종 0대4로 패배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을 되돌아보면 감회가 새롭다. 비록 마지막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중국팀이 2026년 U23 남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분명한 큰 돌파이다.
젊은 혈기로 가득찬 이 대오는 이번 결승전에서 졌기 때문에 준우승을 한 것이 아니라 그전까지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면서 당당히 준우승을 쟁취했다.
조별 리그를 통과하고 4강에 진출하며 당당히 결승에 오르기까지··· 4번 시드 팀으로서 그들이 일으킨 젊은 피의 폭풍은 련속 세번이나 새로운 력사를 썼는바 이보다 더 가슴 뜨거운 씨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물론 결승전의 0대4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한다. 아시아 최정상 팀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것을 말이다.
그럼에도 이번의 기록 돌파는 축하받아 마땅하다.
이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남자축구 각 년령대 국가대표팀이 대륙간 주요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이다. 이 긴 침체기 이후의 빛나는 성과는 중국 축구에 우로 향하는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중국 축구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기대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더우기 U23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끝까지 사력을 다하는 투지와 의지로, ‘전력을 다해 후회 없이’라는 태도로 수많은 팬들에게 중국 축구가 가져야 할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이러한 격차를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
일본 축구의 오늘날 뛰여난 기술은 바로 지난 수십년간 변함없이 청소년 육성에 매진한 결과이다. 이번 결승전 패배를 되새길 때, 우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노력하고 청소년 육성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결심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
기록 돌파는 우연이 아니며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다. U23 국가대표팀의 돌파는 오랜 인내의 결과이고 프로화 관리와 프로급 정신이 가져다준 프로급 표현이자 성과이다. 오직 계속 인내함으로써만 매번의 돌파가 최종 우승으로 가는 계단을 만들 수 있다.
/신화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