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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무형문화유산 전승인과 함께하는 로인절

12일, 8.15 로인절을 맞은 연길시 신흥가두로인협회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와 연변혁신경영자애심협회, 총동문회 5기 회원 등 애심인사들이 로인협회를 방문해 로인절 맞이 위문행사를 진행했던 것이다.

이날, 연길시청향관 총경리 리숙이 무침류와 비빔밥 등 건강음식의 조리법을 시연하고 나서 로인들에게 직접 맛보게 했다. 리숙은 민속전통음식 분야에서 수십년간 명성을 쌓아온 전승인이자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5기 회장이다. 리숙은 미리 준비한 전통 언감자만두와 랭면, 콩국수 등 푸짐한 선물세트를 로인들에게 전해드려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연길시 신흥가두 민평사회구역과 민하사회구역 로인협회 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무용과 독창, 소합창 등 문예종목을 선보이며 로인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흥가두로인협회 책임자는 “동문회의 지속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형문화유산은 선조들의 장인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으로서 대대로 이어져야 할 전통”이라고 말했다.

“로인절을 맞아 전국의 조선족 로인들에게 명절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사회구역에 대한 사랑과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다.”라고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관계자는 전했다.

/오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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