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회장 림광)는 ‘홍색혈맥과 항전정신을 계승하자’는 주제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아침, 협회 회장단의 주도로 25명 회원이 목적지인 화전시 홍석림장 호자호밀영(蒿子湖密营)으로 향했다. 이동중에 회원들은 협회 우영식 부회장이 정성껏 준비한 동북항일련군의 영웅 양정우와 관련된 생생한 력사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며 양정우 장군의 애국 장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호자호밀영에 도착한 회원들은 항일전사들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유적지를 둘러보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일본침략자들과 맞서 싸운 간고한 항전의 력사에 감명하였다. 특히 밀영박물관에 전시된 사진과 유물을 통해 항일렬사들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명정신을 생생히 체험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홍색관광을 통해 회원들은 혁명정신의 고귀함을 느끼고 오늘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번 행사는 평화로운 시대에 항전정신을 이어가는 력사적 사명감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가 되였다.
/김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