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진의 전술이 통했고 선수들의 악착스러운 전술 집행력이 빛을 발하며 연변팀은 홈장 8련승은 물론 광동광주표범에 설욕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축구팬들은 오래도록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자리에 남아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승리의 기분을 길게 만긱했다.
더불어 이날 2만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관중수가 2만명대를 넘었는데 갑급리그 제16라운드 통계에 따르면 연변팀은 2만 876명의 관중 기록으로 료녕철인의 2만 5,105명에 이어 ‘홈 관중수 2위’에 올랐다.
원팀·전술·팬심 ‘3박자’를 갖춘 연변팀의 련승에 대한 날개짓이 시작되면서 팬들도 경기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축구팬들은 말한다. “계속하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부탁합니다!”
/글 김가혜기자 /사진 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