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회원 400여명은 길림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활동쎈터에서 중국공산당 창건 104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경축 행사는 전체 회원들의 대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네>로 시작됐다. 이어 당과 국가에 대한 사랑을 담은 홍색가요를 중심으로 합창, 독창, 무용, 북춤, 기악합주, 전자관악기 연주 등 도합 21개 종목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무용은 조선족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경쾌한 리듬에 맞춰 우아한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전자관악기합주팀의 연주 역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성부로 구성된 대합창 <장정>은 홍군의 장엄한 기상을 표현해냈으며 마지막 무대는 가수들의 련창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무대는 참석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당창건 104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길림시민족종교사무위원회 동옥병 부주임, 문교처 송영고 처장,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리영일 부관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창호특약기자, 차영국기자